맑은 하늘 보고 싶어요ㅠ

비오는 날 참 좋아했었는데요. 올여름 들어 너무 내려주시니 오히려 축축하고 답답하네요. 예전엔 낮게 가라앉은 하늘에서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질때 왠지 모를 서늘함과 동시에 설레임마저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저 우울증 환자가 되어버린 기분이네요.

맑은 하늘 보고 싶어요. 베란다 블라인드 사이로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두요. 광합성도 못하고 수분 보충만 하고 있는 화분들이 불쌍해요. 아직은 잘 버텨주고 있지만.

이래서 비많은 런던 사람들이 우울한 정서에 시달리는 걸까요??
비오는 날이면 좋아했던 부추전도 수제비도 다 귀찮고 오늘은 공주의 남자나 보면서 기분전환 해야겠어요.^^;
    •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여름에 장기간 우기가 지속되는 경우, 우기 끝나고 맞이하는 9월 초 더위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게 더 무섭습니다.
    • 남쪽에 오세요. ㅠㅠ 여긴 해가 쨍쨍합니다.
      더워서 미칠 것 같아요. 난 차라리 비가 좋아.
    • 비가 계속 오니까 폐가 축축하게 늘어지는 느낌이랄까. 몸에 안좋은것같아요.
    • 올여름에는 양산과 선글라스를 안들고 다니게 돼요. 요몇년동안 햇빛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피할수 있을까만 궁리했었는데
      올 여름은 해 쨍쨍 내리쬐는 날은 맘껏 쬐고 싶더라구요. 올 양산 선글라스 회사들은 매출이 좀 줄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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