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독서모임] 까먹었습니다 / 책벌레 / 종말이후를 다룬 소설과 만화들
이런 월요일에 놀고 어제 출근을 했더니 어제가 월요일 오늘이 화요일이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어제 낮에 '아 오늘 화요일이지!' 하고 잠깐 생각했었는데 생체시계는 다시 월요일이라고 생각을하고..;;
게다가 어제 열쇠가 없어서 집에 못들어가고 열쇠를 빌리고 어쩌고 하는 통에 한참 정신을 뺐더니.. (여기까지 변명)
저녁 9시에 집에서 혼자 놀고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글을 올려야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기다리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특히 부족한 모임에 항상 기꺼이 참여해주시는 brunette님께 더욱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어제는 스탠드 읽기 중간 모임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놓쳐버렸네요.
전 현재 2권까지 읽고 3,4,5,6권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배송 예상 시간이 열흘이상 벌어지기에 5,6권만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3,4권은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려고 하고있습니다.
당일 배송이지만 조금만 인기가 떨어지는 책은 배송이 한참 밀리거나 금방 절판이 되는것 같아요. 이럴때마다 인구가 조금만 많았어도.. 통일만 되었어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스텐드를 읽으면서 여섯권 전체를 한꺼번에 사려니 조금 부담스러운것 같아서 1,2 권은 중고 책을 사봤는데요.
상태는 완벽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도 볼만은 하다고 생각했는데 책벌레가 돌아다니는 통에 깜짝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낮잠자는 사이 끌어앉고 누워서 책을 읽던 와중이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엄지손가락으로 과감하게 꾸욱 눌러주었지요.
이 이야기를 듣고 지인이 책벌레 잡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하더라구요. 책이 타는건.. 복불복?
이상 책벌레 제거 비결 공유 겸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에 대한 민망함으로 인한 주절댐이었구요..
어제 글을 올리지 못한 것에대해서 사과드리고 다음 모임은 예정대로 8얼 30일 화요일 저녁 9시에 스티븐 킹의 스탠드 전권을 읽고 모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도 많지 않고 해서 별로 의미없는 모임 좀 까먹었다고 뭐 이렇게 글까지 올리고 그러나 싶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 스스로 덕분에 책을 많이 읽으니까 좋아서 꾸준히 합니다. ㅎㅎㅎ
brunette님께는 정말 죄송하구요. ㅠ_ㅠ
그럼 부족하고 느슨한 모임이지만 그래도 꾸준함의 가치를 알아주는 분이 또 나타나기를 기다려보면서 다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빠잉~
참, 스탠드 재미있어요. 세계 멸망 이후 뭐 이런 주제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사실 제가 이런 주제를 좋아합니다.
어렸을때 핵전쟁 최후의 아이들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정말 흥미진지하게 읽었습니다. (재미있다고 말하기엔 좀 어두운 내용이지만요;)
핵전쟁 최후의 아이들 좋아하시는분 또 안계신가요? >_<
일전에 어느분께서 듀게에 소개해주신 7seeds도 사서 읽고 있습니다.
종말 이후에 반쪽만 얼굴 태우고 돌팔매질 하면서 다니는 녀석 나오는 만화 제목이 뭐죠. 그것도 재미있는데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