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짝, 꼬꼬면, 기독교)
*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둘러싼 두개의 에피소드;정확히는 이슈가 되는 두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던가, 혹은 두 사람의 행동방식을 보면 어쩌면 참...가지가지 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들이 잘했다 잘못했다, 순수하다 그렇지 못하다...이런 얘기라기보단, 그냥 프로그램자체가 무척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몇몇분들이 시식기를 올려주신 꼬꼬면을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 찾았는데, 아무리 이곳이 다른 행성이라지만 단지네 구멍가게는 물론이고 동네 대형 마트에도 물건이 없습니다. 마침 집에 라면이 없어 삼양라면만 한팩 사왔지요.
참. 꼬꼬면 얘길 보다가 문득 어떤 근거도 없는 막무가내식 음모론이 떠올랐어요.
대충 이래요. 꼬꼬면은 이경규가 만든게 아니라 애시당초 한국야구르트에서 개발하던 상품이고, 마케팅 차원에서 이경규와 사전에 협의,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이경규가 만든 것 처럼 '조작'한 것이다 쯤 됩니다. 그럼 당시 프로그램의 취지;삼양이나 농심의 관계자는 어떻게 된 것이냐? 어느정도의 위험이 있긴 하지만 연구개발의 성과가 꽤 만족스러우니 무난히 우승이나 준우승을 점쳤겠죠. 만약을 위해 이경규에게 '혼신을 쏟은 조리과정'을 준비해달라고 얘기했겠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야쿠르트와 사전에 협의한 이경규가 타업체와의 계약금을 터무니없이 높게 불렀다...쯤 됩니다.
* 기독교를 믿는 정상적인 분들이 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불순물 걸러내기가 아닐까요. 여기서 불순물이란 당연히 '이미지'를 망치는 양반들이고요. 물론 내가 종교를 믿는데 나 혼자 잘믿으면 되긴합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욕을 지속적으로 먹어봐야 결국 패키지로 묶이는건 멀쩡한 신자들이고, 그건 분명 그들이 믿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큰 방해물이 될꺼에요. 똑같은 '하나님'을 믿는 성당이 교회에 비해 사람들에게 받는 대접은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