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해야 해요 말아야 해요?

저는 투표권 생긴 나이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 도! 나라에서 하는 투표를 거른 적이 없는 모범시민(?)입니다.

 

그런데 이번 8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정말로 헷갈립니다.

 

투표를 해야 하는겨? 말아야 하는겨?

 

빨갱이와 관련된 모든것을 증오하시는 전형적인 조선일보 + 한나라당 지지자이신 저희 아버지께서는

 

당연히 그날 새벽같이 반대 투표하고 오신다고 공공연히 가족들에게 자랑스럽게 말씀하십니다만...

 

그런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투표 안하는게 더 나을까요?

 

but, 다른 가족들은 모두 안한다고 합니다. 그냥 귀찮아서;;  ---> 아무래도 이런 시민들이 더 많을까요? 

 

오후에 투표율 상황 봐서 투표장 고고씽 해야 할까요?

 

도대체 돈아깝게 이런 투표를 왜 하는겁니까?

 

 

 

아래는 기사입니다.

 

'한강 걸레상스' 참혹...오세훈 시장님, 이건 뭡니까? 
[현장] 695억 무상급식은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더니... 5400억 '세금낭비' 악몽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08969&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기사에 나온 수치를 요악하자면...

 

무상급식으로 서울시 지불해야 할 돈 695억
(서울시 1년 예산 21조 중 0.35%)


한강 르네상스 5400억
동대문 디자인 파크 플라자 4200억
남산 르네상스 1800억
디자인 서울거리사업 870억
광화문광장 465억

 

이라고 합니다...

    • 33%안 찍으면 개표도 안 할테니.나갈 이유도 없죠.
    • 저도 낮은 투표율을 만드는 것이 이 황당한 주민투표에 대한 최고의 대응이 아닌가 생각해요. 33%가 넘을까봐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 결국, 새벽같이 나가서 꿋꿋이 반대표 던지고 오실 저희 아버지같은 서울시민 분들이 몇 퍼센트가 되느냐가 최고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 저도 부재자투표 신청해서라도 꿋꿋하게 투표하곤 했던 1인인데 이번엔 안 하려고요. 저녁에 실시간뉴스 보고 있다 33.3% 넘을 것 같다 싶으면 마감시간 직전에 달려가죠 뭐.
    • 낮은 투표율 = 시민들의 관심이 없음 = 무상급식은 중요한 게 아니라는 뜻... 이라고 이미 다섯살 훈이는 정신승리법을 내놓았다는.
    • fysas / 그런 전략이 있구나!
    • http://minbyun.org/?document_srl=369476#0 이 링크 한 번 들어가 보세요. 민변 변호사들이 만든 무상급식 주민투표 반대 6문 6답이라고 합니다. 하도 자꾸 바뀌어서 쟁점 파악 못하다가 파악한 1인... 불법적인 투표에 대한 대응방안을 친절히 일러줘요.
    • 저도 헷갈려하고 있었는데 윗댓글에 있는 링크글 보고 조금 정리가 되네요. 그런데 이글 제목도 그렇고 본문에도 그렇고 무상교육이 아니라 무상급식 아닌가요??
    • 링크글 감사합니다. 정리가 싸악 되는 느낌.
      그리고 2B님 글을 보고서야 실수를 깨달았습니다.
      무상교육이라고 써놓고 무상급식이라고 혼자서 계속 읽고 있었습니다. 뇌가 더위먹었나봐요;;;;
    • 아 정당 플래카드들이 더 헷갈리더라구요 ㅠ 저두 잘 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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