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참치회가 어떻게 나오나 했더니.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4253917

 

요즘 동네마다 저가의 참치회 집이 많아졌잖아요.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참치회는 꽤 고가라서 생각해서 회식자리 아님

 

선배님들이 사주시기 전엔 감히 입에 못 댈(...) 음식이었는데 요근래 저가의 참치회집이 늘어나더군요.

 

여튼. 며칠 전에 집근처에 19,000원짜리 참치집이 생겨서 좋다고 갔었는데 이상하게 먹고나니 전 약간의 복통과 함께 설#를 했고 제 친구도 복통, 두통이 좀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끼린 참치회 먹고 나와서 사먹은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이 잘못됐나.. 싶었는데...

 

아마 그날 저희가 먹었던 참치회 중 기름치가 나왔던 모양입니다 -_-;;

 

 

소화가 안되서 그렇지 인체에 크게 유해한건 없다고 하지만....그래도 기분이 이제껏 싸게 먹었다고 좋아했던 참치회들이 참치가 아닌 기름치였다는 생각을 하니;

 

좀 그러네요;;;;;;;;;

 

앞으로 참치집 가도 흰부분은 안먹을거 같아요-_-; 안그래도 참치집에서 파는 참치들이 저가의 참치들이라는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선 뭐 이제 음식장사할 때 정직하게 파는건 뭐;;; 옛날 얘기가 된 거 같아요;

    • 소화안되는 기름이 들어가니.....
    • "기름치를 식용 금지 어종으로 지정하려는 이유는 근육(살)의 약 25%가 사람이 소화시키지 못하는 기름 성분인 왁스여서"

      어으 너무 공포스러워요;
    • 전에 스폰지에서 다룬 거 봤어요. 기름치는 손에 잡고 꽉 짜보면 기름이 뚝뚝 떨어진다능ㅠㅠ. 그 이후에는 참치회 먹을 때 흰 살은 안먹게 되더군요. ㅡㅡ

      아, 근데 흰살만 조심한다고 될 건 아닌데, 당시 스폰지에서 같이 다룬 이야기가, 빨간 살을 더 색감 좋게 보이게 하려고 뭔가를 쓴다는 거였어요. 일산화탄소였나. ㅡㅡ;
    • 세상에 맘 놓고 먹을만한게 아무 것도 없어요!! 맘 놓고 먹을 수 있는건 오로지 술뿐인가~!!! (응?)
    • 세상에 모든 게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나 회와 고기는 싸고 좋은 것이란 있을 수 없죠. 저가 회나 저가 고기는 당연히 재료가 저급할 수 밖에 없어요.
    • 싼 것이 저급한 것은 당연하긴 한데, "업주들이 기존에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질의 회, 고기를 마진 폭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싸게 팔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예전엔 정말 그랬을 것 같기도 해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면서 경쟁이 심해져서 이젠 특이한 몇몇을 빼고는 그런 마진을 남기진 못하는 것 같지만요.

      게다가 진짜 억울한 건, 싼 건 싼 값을 한다는 법칙은 잘 적용되는데 비싼 건 비싼 값을 꼭 하는 건 아니더라능.. ㅠㅠ
    • DH// 저가 회나 고기를 파는 식당이 엄청난 폭리를 취한다는 건 전혀 불가능한 일이죠. 과거에도 지금도. 요식업 자체가 아주 잘 되는 곳 아니면 마진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물론 비싼게 제 값을 못하는 식당은 널려 있지만요. 제가 고기나 회를 대표적으로 언급하건 이런 식당은 원재료 자체가 대체로 고가라서 바로 식대에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 장외인간 / 그럼 가짜양주는.. 중국산 가짜 소주도 있다면서요? 소주 가짜로 만들어서 남는 게 있는지... ㅋㅋ
    • 어쩌면 해마다 음식물 관련 사고가 날까요? 제발 음식사고 친 사람은 두 번 다시 음식장사 못하게 해야 합니다. 보니까 가게나 공장이 폐쇄처분 받아도, 그 다음날 다른 사람 명의로 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딴 법률이 존재하는 이상 음식물관련 사고는 끝이 없을겁니다. 참 답답해요. 내 돈 내고 쓰레기를 먹어야 한다니 정말 끔찍합니다.
    • bankertrust / 아, 저가 회나 고기를 팔면 당연히 폭리는 못취하죠. 제 말은 기존에 고가로 회나 고기를 파는 집이 원재료 자체가 비싸서 어쩔 수 없었던 게 아니라 싼 원재료 가지고 와서 엄청난 마진을 붙여 팔았기 때문이라는 믿음이 퍼진 관계로, 어떤 업체가 '우린 그 마진을 포기하고 좋은 고기를 싼 값에 판다'고 하면 믿는 분위기였다는 뜻이었습니다. 이거 저거 먹다보니, 비싼 거 먹다가 속는 경우도 생기긴 하는데, 대체로 비싼 게 비싼 값을 할 때가 많긴 하더군요. 언제부턴가 돼지 삼겹살은 대강 아무데서나 먹어도 맛이 비슷한데, 쇠고기는 어마어마하게 비싼 집의 맛과 대학교 앞 가게의 맛이 확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 기름치가 정확히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참치회집에서 파는 하얀참치는 새치류(특히 황새치)입니다. 혹시 참치집가서 걸려있는 참치 그림 보시면 새치도 같이 그려져있습니다. 색깔이 하얀색으로 비슷해서 기름치로 바꿔판듯한데.. 뉴스나가서 제대로 파는 참치집한테 항의 많이 들어오겠네요.ㅋ 일본에선 새치를 따로 참치회로 파는 경우를 못본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참치 종류로 팔고있습니다. 황새치도 대뱃살 경우 일반 눈다랑어보다 가격이 더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참치는 냉동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해동이 상당히 중요한데 저가참치집의 경우 제대로 해동을 하지 않고 내놓아서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땡땡얼은 그대로 파는집이 많아요. 그래서 참치는 잘 아는 집 하나 잡아서 가는게 좋아요. 얼마전에 단골집에 갔더니 국내에서 참치가 잡혔다고 그거 들여와서 생참치를 서비스로 주시더라능~ 와사비도 생와사비(물론 직접 와사비를 갈아서 주는 그런건 아닙니다만ㅋㅋ)~ 추릅..
    • 그런데 회 드시고나서 아이스크림 드시면 탈 나기 쉬워요;;
    • DH/ 아! (....) 역시 나란 여자..-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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