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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oon
Pink Moon은 2009년에 시작된 이인조 기타-IDM 즉흥연주팀입니다. experimental, ambient, glitch, ECM계열의 fusion jazz 등으로 대체적인 성향을 묘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공연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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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storhead
2000년 Housology라는 댄스뮤직 앨범을 낸 이후 거의 아무런 활동없이 10년간 음악적인 질감과 형식에 대하여 고민만 한다. 그러한 고민의 대부분은 생산적이지 못하게도 미니멀하우스와 글리치~그레인 사이를 오가는 형식에 대한 반복적 번복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재작년을 기점으로 그러한 집착에서도 자유롭게 되어 현재 집에서 알뜰한 댄스뮤직을 만들며 2집을 준비중이다. DJ도 뮤지션도 아니며 장르적으로는 평범한 가장에 속한다.
http://soundcloud.com/trhead/kiheung-electr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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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보통은 공부만 잘하면 그 아이가 최고인줄 알지만 그것은 아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본인의 적성은 타고 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자기가 먹고 살 재주는 가지고 태어난다. 그런데 자기 재주를 모르고 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공부하고 별 관계없는 사람이 박사만 땄다고 해서 그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길 가운데에서 “박사님”하고 소리지르면 뒤돌아보는 박사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모두 자기가 공부한 것을 써먹는 것은 아니다. 필요없는 사람이 박사를 따서 제 역할도 못하고 자존심만 세져서 힘든일도 하지 않고 성미에 맞지 않는다고 때려치면서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또 공부를 많이 해야 되는 사람이 공부를 못했다면 힘든 일은 힘든 일대로 못하고 배운 것이 없어 책상에 앉아 일도 못해서 땅바닥에 앉아 나무만 바라보며 한숨쉬는 격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이처럼 자기 인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면 그 얼마나 힘들겠는가? 흔히 우선 대학이나 가고 보자고 하면서 대학에 가서 정작 진로 때문에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다. 본인은 자라나는 사람들을 위하여 초등학교 가기 전에 그 아이의 장래, 진로, 전공, 학교, 시험합격시기, 결혼년도까지 풀이하여 주며, 어떤 방향이 아이에게 좋을 것인지, 귀걸이를 하면 좋은지 않좋은지까지 상세하게 상담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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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캠프
① 공중, 즉 넓은 하늘에 캠프를 차리는 일.
② (Fishmans) 통산 6번째인, polydor 이적 제1탄 앨범. 그리고 와이키키 스튜디오에서 태어난 최초의 작품. 또는 현재의 3인 편성으로 만든 최초의 작품
③ 아무리 대음량으로 들어도 어떠한 폭력성도 발현하지 않는 부드럽게 감싸안는 듯한 사운드는, 분해해 보면 베이스와 드럼 중심의 아주 간단한 구조이지만, 몇몇 마법의 소리가 여기저기에 숨어 있어 들을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사운드와 아무 것도 아닌 이야기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체념을 밝고 건조한 언어로 표현한다. 덧붙여 완구로서가 아닌 사람을 감싸는 공기 안에 희구되는 듯한 사이키델릭을 실현한 90년대 음악 신에 일어난 기적. (“휘시만즈판 우주어 일본어 세타가야어사전(제3판)”, 1997)
④ 2000년 1월 만들어진 한국의 휘시만즈 커뮤니티, 혹은 그들이 만든 작은 카페의 이름. 음악, 술, 춤, 영화, 전시, 대관 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오픈시간: 일-목 19:00-25:00 / 금-토 19: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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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