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AB슬라이드, 다이어트에 효과 있나요?

 

(제목은 저렇게 섹시하게(????) 다이어트란 말을 적었지만 실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만;;;)

 

제가 허리가 많이 안좋습니다. 매달 생리통도 허리통증이 특히 심하고, 평소에도 허리가 자주 아파서 죽어라 죽어라 합니다.

 

살이 빠지면 허리 아픈것도 좀 나아진다고 하지만 뭐 이건 아직 먼 훗날 이야기이고...

 

바닥 걸레질 할 때도 밀대로 서서 밀던지 (그래도 허리가 아픔. 밀대가 길이 조절하는게 망가져서  제 키보다 너무 작아요), 아니면 제 특유의 튼실한 하체와 허벅지 힘을 쓸 수 있는 자세(!)인 '쪼그려 앉아서 닦기'를 주로 합니다.

 

저 기구를 사용할 때와 비슷한 자세인 일명 '걸레질 자세'를 하면 허리가 아파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설거지를 할 때에도 싱크대 높이가 저랑 안맞아서  허리가 아플 정도...

 

한때 홈쇼핑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혹시 저 AB 슬라이드 써 보신 분들, 정말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특히 광고에서처럼 허리 운동과 복부 운동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복근운동 중 크런치 할때도 누워서 상체 일으키는 게 허리도 아프고 목만 까딱거리는 수준으로 잘 안되어서,

 

그냥 서서(;;;) 배에 힘주고 뭐 그러고 있습니다. 차라리 레그레이즈가 자세는 좀 어벙해도 그나마 되기는 됨.

 

가격은 우레탄  등 좋은 재료롤 썼다고 광고하는 것이 약 2만 6천원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허리 운동에 도움이 된다면야....

 

중국산 저가는 만원대 이고요. 만약 산다면 좋은거 살 생각.

 

 

 

왜 갑자기 뜬금없이 저 질문을 하냐 하면... 어제 다이어터 만화를 처음부터 정주행 복습하는데,

 

수지가 혹해서 샀던 30만원짜리 빨래걸이(;;)에 사은품으로 저런 것들이 딸려오더라구요.

 

그러자 연상작용으로 한때 홈쇼핑에서 히트였던 저 제품이 생각나서 가격 검색을 해보게 되고...블라블라

 

    • 저거 앞으로 쑥 내밀면 힘들더군요 남의 집에서 해봤어요.
      허리디스크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허리가 아픈 사람은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수 밖에 없는데 바른 자세로 보폭을 약간 넓게 제법 빨리 걷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같아요.
    • 음. 지금 크런치 정도의 동작도 허리가 아프시면 ab슬라이드를 혼자 집에서 하시는 건 무리가 아닐까요?
      허리가 아프다보면 곧 귀찮아질 가능성도 높구요.

      허리근육 강화하는 운동은 데드리프트 (맨몸으로도 할 수 있죠) 운동이 얼른 생각나는데
      한달이라도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에게 물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pt는 가난해서 못하고 학교 체육관 트레이너들에게 하나씩 물어보면서 운동 배우고 있는데 계속 붙어서 봐주시진 않아도
      물어보는 동작은 정확히 가르쳐주시고 자세도 봐주시고 지나가면서 으쌰으쌰도 해주십니다.
    • 한때 유행이었죠.

      복근운동을 상당히 강력한 강도로 할 수 있습니다. 단지..
      꽤 어려운 운동이기때문에 그 때 당시에도 허리를 많이 다친 사람이 많았어요. 해보시면 알겠지만 복근이 약하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몇번 하기도 힘듭니다.
      허리가 안 좋으시다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 아 그리고 플랭크 라는 복근운동 자세가 있는데 이건 일종의 '버티기' 입니다. (다이어터 웹툰에도 나왔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이건 배 전체에 힘이 들어가서 목이나 허리가 덜 아프더라구요.
      자기 전에 방바닥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한번 검색해보세요.
    • 만약 저걸 사게 되신다면

      운동하다 잘못하면 앞으로 쭉 나가서

      방바닥에 턱을 그대로 뙇! 하고 박아버리게 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ㅂ;
    • 저거 하다가 턱 찢어진 사람들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크런치나 요가 동작으로 복근 허리운동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역시 듀게입니다. 무턱대고 저 헬스기구 사는것은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2만6천원 날리고 방구석에 모셔놓을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허리운동에 도움이 될 다른 운동들을 찾아보겠습니다. 예를들면 저 자세로 걸래질하기 등등...
      무엇보다 체중이 줄면 허리통증도 좀 덜하겠지요.
    • 아, 그리고 데드리프트는 다이어터 웹툰에서 자세를 보고 동영상을 찾아보았는데, 3kg 아령을 양손에 들고 해봤는데도 별로 허리랑 허벅지 뱃근육 그런게 안 땡기고 힘이 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걍 평소처럼 스쿼트 고고 했습니다. 더 무게가 나가는 것을 찾아서 들어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나중에 헬스장 가서 물어보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봤던 동영상은 이것, 네이버 건강 입니다.

      http://health.naver.com/fitness/weightTraining/detail.nhn?fitnessCode=WEIGHT_079
    • 플랭크 자세, 찾아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허리가 뻐근해지는 강력한 자세인것 같습니다 ㅎㄷㄷ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는 해보겠는데, 아직은 그냥 흉내만 낼 것 같습니다. 비슷한 자세인 팔굽혀펴기도 완벽하게 잘 못하거든요.

      http://blog.naver.com/trainer0409?Redirect=Log&logNo=120112521969&jumpingVid=6FDF4DC169468BD7D9C79B5051667AA86F18
    • 3kg은 좀 너무 가벼운 감이 있네요..''
    • 음, 10kg 짜리 쌀을 섬유유연제 통에 나누어서 얼추 한번 만들어볼까요...;;

      동네 공원에 벤치프레스가 많이 있거든요. 그거 들어서 한번 바닥에 내려놓고 시도 해볼까요. 당연히 눈치보이겠지만.
    • 헬스장에 가시는 건?

      여러모로 좋아요.

      일단

      1) 트레이너에게 물어볼 수 있다. (어떤 동작을 해야할까, 자세가 적절한가, 지금 힘이 들어가고 있는 부위가 맞는지)

      2) 운동시간이 일정이상 확보됨 (일단 들어가면 2시간은 훌쩍~)

      3) 전신거울과 매트 등 자신의 자세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스쿼트, 데드리프트 할때 허리에서 엉덩이 내려가는 라인이 팽팽하게 확 당기는 걸 보면서 *_* 운동하는 재미)

      4) 요가 등 다양한 운동 가능

      (요즘 헬스장 등록하면 GX 다 끊어주죠)

      5) 땀 걱정할 필요없이 운동복 • 수건 제공 (최고!!)

      6)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다이어터 웹툰에도 나오지만 운동하는 사람, 샤워하는 사람들을 보는 건 생각보다 정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여성분들, 근력운동 안하고 살랑살랑 트랙만 걸으시는 분들 옷입었을 때랑 벗었을 때 달라요 정말. 30대라고 해도 근력하시는 분이랑 안하시는 분은 옷을 벗었을 때살이 붙은 느낌이나 엉덩이 탄력이 완전 다름.



      7)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비오거나 헬스장에 갈 수 있음



      8) 운동하는 훈남들 구경가능(매우 중요)

      뜨겁게 셔츠가 다 젖을 때까지~ 헬스장!

      돈은 없어도 오늘만은! 스쿼트!

      운동하는 남자들에게서 페로몬이 바바바방! 방출!

      물론 그 페로몬은 저랑 상관이 없지만 일단 구경이라도..



      아 헬스장 적고보니 짱이네요

      학교체육관 훈남여러분 사랑합니다

      제 미래의 신랑아..뭐하니

      여자 만나지 말고

      조신하게 운동+공부 해라..

      나처럼.. 흑흑
    • 운동 꾸준히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좀 더 무거운 바벨이나 덤벨을 구입해놓는것도 추천드려요
    • ab슬라이드 하다가 이빨 새로하신분들도...

      이거 난이도 굉장히 높습니다. 헬스사이트 가보면 복근운동중에 별이 가장 많죠..



      제가 한번에 윗몸일으키기 100~200개씩 할때도 ab슬라이드는 못하겠더랍니다. 가슴과 팔쪽이 약한거도 있고 근력과 지구력의 차이도 있겠다만..

      광고처럼 ab슬라이드를 하는 사람은 이미 몸짱...
    • 아 그리고 허리 안좋으시면 윗몸일으키기 하시면 안되지말입니다. 그럼 뭘해야 하느냐는 다른분들의 조언을....
    • 복근운동 허리운동 자체가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죠. 차라리 벤치 프레스나 스쿼트같은 대근육 복합운동을 빡쎄게 하거나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모를까..팔 어깨 종아리 복근등 소근육을 운동하는것보다 대근육 운동을 하는것이 칼로리 소모도 많고 개입하는 근육군도 많아서 차라리 더낫습니다. 플랭크는 코어운동의 대표적인 운동인데 AB슬라이드 역시 코어를 단련하는 운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코어란 간단히 말하면 복근 골반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군으로써 척추를 바로하고 우리몸을 지탱해주는 모든 근육군을 말합니다. 허리가 아프다면 척추기립근이라는 근육을 강화하란 말을 어디선가 많이 봐오셨을겁니다만.. 물론 척추기립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안쪽의 요방형근과 다열근이 좋아야한다는 말은 어디서도 본적이 없을겁니다. 결국 코어란 눈에 보이는 근육군보다 좀더 안쪽의 심부근을 단련시켜 줌으로써 우리몸의 중심부를 바로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운동을 시작하셨다면 기본중의 기본이라할 수 있죠. 이야기가 살짝 옆길로 샜는데 플랭크 3분을 못버티신다면 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프레스로 자기의 기량을 발휘하여 최고의 운동효과를 내기엔 이릅니다. 이야기가 넘길어질거 같아 줄입니다만 궁금한게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셔요.ㅎ
    • 좋은 리플 달아주셨는데 제가 늦게 봤습니다.

      MarjaneSatrapi / 헬스장, 언젠가 꼭 갈겁니다. 한번은 그냥 구경만 하러 쓱 들어가봤거든요. 저에게는 대단한 용기였어요. 그런데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오오라 같은게 느껴져서 등록은 미루었습니다.
      이게 바로 고도비만 사람들의 알 수 없는 내면 같습니다. 흑흑...

      루아™ /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 3kg도 한 손에 1kg 과 2kg 아령을 동시에 든 것이거든요. 한 5kg~7kg 를 살까 강력하게 뽐뿌받고 있습니다.

      하루 / 허리가 아파서 윗몸일으키기도 잘 못하는 사람이 하마터면 ab슬라이드 사서 고이 모셔놓을 뻔 했습니다.;;

      ONEbird / 정말 감사합니다! 운동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제 글에 리플 달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몇 번을 고이 곱씹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의 "다이어트"는 그냥 많은 분들 클릭하시라고 붙인 말입니다 ㅎㅎㅎ
      코어 라고 하니 뭔가 굉장히 중심적이고 소중한 부위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긴 허리 부분이 몸의 중심이니까요.
      마지막에 곱씹어서 읽다가 "플랭크 3분을 못버티신다면 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프레스로 자기의 기량을 발휘하여 최고의 운동효과"까지만 읽고
      음. 그렇군. 플랭크나 저런 운동을 못하니 스쿼트 같은 3대 대근육 운동을 해야지! 했는데
      "~~~를 내기엔 이릅니다"
      까지 읽고서 우울해졌습니다.
      아... 이놈의 허리! 허리! 허리!

      나중에 요가비디오를 한번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완벽하게 따라하지는 못해도...

      리플 모두 정말로 감사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