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를 보다가

* 제 기억에 처음으로 각인된 '문-단-세'얘긴 이덕화씨가 나오는 한명회였죠.

그땐 세조가 서인석씨였던가요. 다른건 모르겠고 "아버님 세종대왕께서는.."이라고 얘기할때 오오, 그 유명한 세종대왕의 아들이라니...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땐 왕실족보같은게 머릿속에 없던 시절이었거든요.

 

지금은...가끔 장녹수랑 햇갈리는 그 드라마가 어떤 내용으로 전개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요.

그럼에도 이런저런 얘기들;비운의 왕 단종이라던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긴 뭔가 애잔한게 있어요. 숙주나물 하나 빼고. 그건 정말 깨요.

 

 

* 공주의 남자를 잠깐 보다가 문득 그당시 얘길 보고싶어서 조선왕조실록(박영규) 책을 폈습니다. 가계도에 뽕구양 역할의 공주는 아예 없군요. 의숙공주만 있어요.

공홈 프로필을 보니 마지막에가선 아버지와 적대한다고 나와있는데, 결국은 딸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며 분노한 세조가 호적에서 지워버린 설정일까요.

 

p.s : 적어놓고보니, 펼쳐본 책의 오류일수도 있겠어요.

 

 

* 나중에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라는 분도 나오는군요.

역할은..........."빙옥관의 아리따운 검객, 생물학적 성은 남성이나 영혼은 여성이다"

 

 

    • 한명회는 저도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에요 얘기가 많은 드라마죠
      우선 단종커플은 정태우와 김민정이 했구
      윤다훈이 왕자였지만 누워만 있었던 작품이고
      이덕화가 이걸로 대상을 받았구
      아 맞어 마지막쯤에 나오는 연산군이 이민우 였을거에요
    • 감동/
      아. 한가지 더 생각나요. 마지막회에 이덕화가 간신배웃음을 지으며 카메라를 정면응시하는 장면이 비춰지고 나레이션이 흐르며 끝나죠.
      무덤에서 목이 잘렸던가요?
    • 생각난김에 한명회 출연진을 봤는데..와. 빠방하군요.

      장서희 폐비 윤씨 역
      홍세미 정희왕후 역
      이민우 연산군 역
      이성웅 이시애 역
      안병경 임사홍 역
      백준기 신숙주 역
      임혁 노사신 역
      김영란 인수대비 역
      윤다훈 의경세자 역
      김기섭 권람 역
      이덕희 한명회 처 역
      이응경 한명회 첩 역
      백윤식 성삼문 역
      송승환 문종 역
      장항선 홍달손 역
      김형일 홍윤성 역
      선동혁 양정 역
      한인수 정인지 역
      박웅 한확 역
      박상조 정창손 역
      임동진 김종서 역
      견미리 김종서 여진족첩 역
      박진성 성종 역
      최정원 엄소용 역
      박병호 양녕대군 역
      박용식 신미대사 역
      전인택 임운 역
      이치우 황보인 역
      노영국 안평대군 역
      이신재 민대생 역
      서영진 한명진 역
      원석연 최항 역
      이일웅 엄자치 역
      손호균 유자광 역
    • 한명회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전 드라마가 하나 더 있지 않았던가요.
    • 와 정말 옛날 생각많이 나네요 특히 김영란이랑 장서희는 확실히 기억나요
      김재형피디의 걸작중 하나죠 여인천하 이후 좀 이상해 지셨지만...
      아 그리고 이작품이 시청률이 그리 높지는 않았죠
      경쟁작이 차인표의 사랑을 그대품안에랑 심은하의 엠이였다능 ^^
    • 아, 설중매. 요새 이거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http://blog.naver.com/ytn8282/110100887233
    • ㄴ 이 손 안에 있소이다! 정진 씨...역대 한명회와 풍신수길 중 최고죠.
    • 연산군이 한명회를 부관참시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 마지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민우가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그 해 아역상을 받았을 거예요. 10대의 끝무렵이었던가... 옛날 일이네요.
    • 이민우씨 아역상 받은것도 생각나네요 그때 19살이라 마지막으로
      받은 아역상이라고 했었죠 그런분이 벌써 40을 바라보고....
    • 야. 이거 동영상도 있네요. 보물창고 유투브.

    • 정진 씨 한명회로 칠삭둥이니 저랬을 거란 생각이 박혀서 이덕화 한명회는 몰입이 안됐어요.
    • 주요 인물 즉 남주인공 삼인방과 여주인공 이인방 중에 실제 인물은 경혜공주와 정종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가상인물.

      신숙주는 대한민국이 들어선 다음에나 한글창제에 대한 공로로 복권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배신자의 표상이죠.
    • 수양대군 부인으로 김서라씨가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예전 '수줍은 연인'에서 차승원씨와 커플연기를 잔잔하게 보여준뒤로 더 팬이 되었어요) 반갑더군요.
      예전 로스트 보다가 나오셔서는 깜짝 놀랬었지요...
    • 김서라씨는 만추에도 나왔죠.
    • 세조의 장녀라는 세희공주는 사실 야사에서만 언급되죠. 정사인 실록에선 세조의 딸로 의숙 공주만이 올라있긴한데 의숙 공주가 외동딸이 아닌 차녀라고 기록되어 있다더군요. 김종서는 실제 세 아들을 두었었고 셋째 아들의 실제 이름도 김승유 맞습니다. 하지만 계유정난때의 나이가 극중 나이와는 전혀 달랐다더군요. 게다가 야사에 나오는 세조의 장녀와 맺어지는 김종서의 후손은 아들이 아니라 손자였죠.
    • 우가 / 오, 그렇군요. 의숙공주가 차녀라는 것은 알았는데 김승유는 가상인물이라고 그래서 아예 만들어낸 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 야사에 세희공주와 김종서의 손자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세조가 말년에 계유정난의 희생자들을 모두 복권시켜 주면서 사람들 사이에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진듯 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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