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한 고증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단 각색면에서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표현을 조금 극적으로 바꿨다고 하더군요. 제작에도 참여했던 탐 행크스가 제미니 프로젝트랑 아폴로 프로젝트 덕후로 유명한데다가 실제 인물들한테 자문도 많이 받았고요. 그래도 아쉬워서 만든 미니시리즈가 "지구에서 달까지" 죠. DVD에 제작 다큐가 수록되어 있는데 고증부분은 상당히 신경 썼더라구요.
탐 행크스는 2차 세계대전 덕후 이기도 해서 라이언 일병 이후로 BOB 제작했으니 비슷한 패턴이었고 라이언이나 BOB도 일부 놓친 것이 있긴해도 고증은 철저하게 한 편이었죠.
적어도 지금까지 읽거나 본 자료들중에서 영화와 실제사건 사이에 심각한 갭은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보면볼수록 디테일이 놀라운 영화인데, 진크란츠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의 헤어스타일이나 흰색조끼를 받아드는 장면, 오딧세이가 대기권 귀환할때 불안으로 술렁거리던 통제실 장면같은것들은 치열한 고증 아래에서 이루어진것처럼 보여지더라고요.
찾아본 것 가운데 이게 기억나네요.. 원래는 Jack Swigert 가 "OK Houston, we've had a problem here." 이라고 하고 관제소에서 "This is Houston. Say again, please." 하니까 Jim Lovell이 "Ahh, Houston, we've had a problem." 라고 했는데 론 하워드가 've had라고 하면 문제가 이미 지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서 We have a problem 으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