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빤데 오승환 안 보고 송신영 봤습니다

내가 야구를 통해서 이렇게 감동받은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가슴이 뭉클하네요

 

13년이나 정든 팀을 떠나서 넥센의 라이벌팀 엘지의 승리를 위해서 공을 던지는 신영언니 ㅠㅠ

 

영화나 문학의 어떤 작품 어떤 장면에 비유해야할까요?

 

04년 한국시리즈 이후로 가장 긴장하고 던졌다고 하는데

 

어쩌면 송신영 선수 야구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될수도 있었기 때문에

 

엘지와 스크와 경기 놓칠 수 없었습니다 오승환 세이브야 뭐 늘상있는일이고

 

문학이지만 엘지 응원소리 정말 캐쩔더군요 세이브 하나 한 것 같고 엘지팬들 정말 좋아 죽던데 엘지 올해는 꼭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도 마찬가지구요 엘롯기가 동시에 4강 진출한다면 두말할것도 없이 올해 크보는 대박 또 대박

 

내일 삼성을 상대할 넥센선발은 심수창이라던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허허

 

 

 

 

    • 심수창 선수,,, 어찌되었건 불명예스런 연패기록 깨고, 승리했으면 좋겠어요.
    • 17연패도 끊고 삼성도 잡아주길. 심수창화이팅!! (남들이 다 욕해도 난 너를 응원했어 수창아. 흑흑)
    • 눈이 살짝 부어있는거 같았어요. 초구가 144를 찍길래 깜짝 놀랐죠. 자기 구속이 아니었거든요. 이대형 선수 덕에 위기를 넘긴 이후, 9회 들어 직구 구속이 142를 찍기 시작하면서 부터 컨디션을 찾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구도 잡힌거 같아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유니폼을 갈아입은 언니 모습을 보며 너무 미안했어요. 난 언제나 언니를 믿었고, 좋아했고 했지만 그거가지고는 부족한거 같아요. 이렇게 보낼 수 없는 분인데... 그리고 또 너무나 고마워요. 정말정말 고마웠어요. 한동안 언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믿는 사람이었어요. 하늘 높이 손가락을 치켜올릴 때 그라운드에서 언니보다 멋진 사람은 없었어요. 말 그대로 언니는 우리를 지켜줬어요.
      그깟 공놀이에 이 정도로 우울해질 필요가 없는데 그래도 그래요. 믿고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그런가봐요. 내일부턴 울지 말고 씩씩하게 던져주세요.
    • 신영언니 유니폼 들고 엘지쪽 관중석 한구석에서 응원하던 넥센팬들 보니 짠하더군요.
      세이브 성공하고 카메라가 그쪽을 다시 비추었을때 눈물도 흘리고 있었어요.
    • 감동이라니요.
      한국 프로야구가 무너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전 차마 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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