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2015년부터 '스마트 교육'이 도입된다고...

책으로 된 교과서를 모두 없애고 전자 교과서로 교체. 교실 TV도 스마트 TV로 바꾸고.

학생이 개인 사정으로 학교에 출석하지 못 할 시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교과부의 야심찬 계획입니다.

계획상 잡힌 예산이 총 2조 2281억원이라고.


http://www.ytn.co.kr/_ln/0103_201106291145000630 


하우 투 리브 스마트.

전자 교과서를 탭태래탭탭탭탭탭. <-

하늘과 땅 차이의 똑똑한 티비가 전국 학교를 뒤덮고...


우려되는 무수하고도 구체적인 문제점들은 일단 둘째 치고.

'우리 장관님 이사 자리 하나 마련해드려야겠어요' 라는 모 기업 사람들의 대화와 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군요

그냥 그 회사에서 장관을 뽑는 게 솔직하고 좋겠어요.

    • 책으로 된 교과서를 모두 없애고............-_-
    • 그냥 근거없이 비까번쩍하게 보여주기에만 열을 올리는군요.
      이미 E-북의 교과서로의 활용에 대해서 미국대학에서 실행한 연구에서는 그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 bombom/ 국민학생 시절 '미래 상상화'에서 자주 보던 그 풍경을 구현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폴라포/ 외국의 선례(나 연구 결과)에선 아무 것도 배우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벌써 수십년째라(...)
    • 인터넷으로 읽을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을 직접 프린트해서 줄쳐가며 읽지 않으면 안되는 저 같은 인간은 이제 구세대인가요.
      인터넷과 핸드폰 덕분에 책 한권을 뚝딱 못 읽어내는 요즘 세대를 한탄하던 친구인 국어교사가 떠오르는군요.
    • 저럴 돈 있으면 학급당 인원수나 줄여주지..
    • 저럴 돈 있으면 학급당 인원수나 줄여주지.. 2222
    • 돌았나봐요. 그런 기계들은 신제품 출시주기는 둘째치더라도 애들이 돌려쓰다보면 이삼 년만 지나도 고물되기 마련인데 거기에 돈을 쳐 들이겠다니.
    • 어렸을 때 부터 버릇을 고따위로 들이면 책의 향기는 영원히 느끼지 못하겠군요. 에구 불쌍한 후배님들,,
    • 모르는 사람/ 그냥 저 사람들이 이상한 겁니다;

      루아™, 레사/ 그러게 말입니다. ㅠㅜ

      주안/ 그래서 교사들 사이에선 '장관 퇴임 후 모 사에서 자리 하나 마련해주려나보다'라는 농담(?)이...;

      고인돌/ 역시 가장 불쌍한 건 학생들이죠.
    • 교과부와 관련기업의 야심찬 담합(?)인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_-;
    • 공구리 사업들이 건설업체와의 담합이라면 저건 S모 전자와의 담합이겠죠.
      근데 사실은 건설업체와도 관련이 많습니다. 저거 시범학교 건설사업계획을 보면 무슨 초대형 SF 세트장을 몇개 지을 심산이더군요.

      전자교과서 시범사업 결과회의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미친듯이 태블릿만 보더래요. 쉬는 시간에도..
      그리고 선생님이 말걸면 짜증내고.. 근데 시간이 지나면 책도 태블릿도 모두 시들해지는 것 같더군요.

      윗분 말씀들처럼 저런 짓보다는 학급당 인원수 줄이는 게 훨씬 도움이 될거고.
      그전에 우선 교사 교육의 질부터 높여야 할 것 같아요.
      이제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지적이나 논리적으로 압도할 수 있어야 할텐데. 그러질 못하니...
    • 혼자생각/ 교육'과학기술'부로 만들어 놓은 것은 다 이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썰렁한 생각이(...)

      제인구달/ 어차피 태블릿을 쥐어 줘도 그걸로 게임이나 인터넷을 할 수 없다면 학생들이야 금방 시들해지겠죠. 교사 양성 체계를 고쳐야한다는 부분에는 공감합니다. 지적, 논리적 압도는 필요 없고 상담과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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