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기 힘든 이야기.

그건 바로 돈 이야기죠.


빌리는 경우도 그렇고 받아야 하는 경우도 그렇고...




제가 3월에 아는 사람의 물건을 대신 사주고 나중에 돈을 받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 물건은 그 사람에게 잘 갔고..


전 아직 그 돈을 못받았죠..


가끔 만나는 사람인데..볼때마자 자기가 먼저 돈 이야길 꺼냅니다. 하지만 정작 주지는 않아요.


그런데 또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도 그래요.


내가 그때 그 물건을 대신 사준걸로 치자..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졌어요.


근데 정작 볼때마다 달라는 말을 못합니다.


달라고 해도.. 그사람은 항상 현금이 없다는 이유로 다음으로 미룰꺼에요.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참 고민입니다.


    • 요즘 제주감귤님이 갖고 싶거나 필요하신 물건 사달라고 하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제 경우엔 만약 돈을 빌려간 사람이 자주 보는 남성이라면 술 한 잔 사라고 하겠죠. 여성이라면 맛있는 저녁 한 끼 사라고 할 테고.
    • 그런 상황에서 저는 만났을 때 상대방이 그 물건에 상응하는 가격을 지불하게 해요. 그게 식사가 됐든, 물건이 됐든. "참. 너 저번에 그거 산 돈 아직 나한테 안 줬지? 이걸로 퉁치면 되겠네 되겠네 ^^" 상대 쪽에선 좀 얄미울텐데 잘못한 게 있으니 군소리 못하죠. 이것도 젠틀한 방법은 아니네요. 그냥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그렇다고, 통장번호 주고 쏴달라고 하면 안 될까요? 3월이면 벌써 4달도 더 전의 일인데 고의성이 다분하잖아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전 갚으라고 했는데 상대가 여럿이 먹은 밥값을 자기가 내면서 "이걸로 퉁"이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게 왜 자기가 쏜 건지..내가 쏜 건데. 무지 불쾌하더라고요 그런 방식은. 돈을 꿨으면 돈을 줘야죠 왜 차나 밥으로 퉁치나요. 그럼 내가 걔 몫까지 사준 건데 고마워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급하다고 하시라는 말에 한 표요.
    • 유니스/ 아 진짜 내일 아닌데도 너무 열받네요.
    • 유니스/ 헉 그건 뭔가요. 정말 불쾌하셨을 듯..
    • 자기가 금전에 쪼달리는 달이래요..그러면서 옷만 잘 사더라 너? 아 열받네요 이 밤에.
    • 유니스/ 그게 핵심이에요... 자긴 잘살고 있는거죠.. 짜증납니다!!
    • 미안하지만 내가 좀 급해서 그런데... 하면서 계좌번호를 이메일이나 문자로 보내면 안될까요?
      이런 때 참 곤란하죠.
    • 만나면 현금지급기앞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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