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야기

프랑스는 한달 여름 휴가, 독일은 3주 여름 휴가. 그런데 한국은 3~4일..


외국 사람들이 한국 휴가 너무 짧다고 불쌍하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지요; 연차라는 제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있는거 다 쓰기도 애매하고 더군다나 몰아 쓰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그 연차라는 것도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야 제대로 누리지.. 주변에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정말 여름 사나흘 정도가 전부인것 같아요.


서유럽 말고 다른 나라들도 휴가가 그리 긴가요? 동유럽은 경제수준은 한국보다 낮아도 휴가는 훨씬 긴 것 같던데.. 일본이나 중국은 어떤가요?


한국의 소득수준과 GDP가 계속 높아져도, 휴가일수가 올라가고 연간노동시간이 낮아지는 일은 왠만해선 없을 것 같아요ㅠㅠ 

    • 중국 - 춘절휴가: 공식적인거와는 별개로 대부분의 회사에서 2주~3주를 쉽니다. 그러구도 칼 같은 주5일제에 오만 국경일 주르륵
      솔직히 중국에서 그나마 났다는 상해 살면서도 향수병 도질 때가 있고 그러다가도 한국에서의 그 여유 없고 팍팍한 생활들이 떠 올려지면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쑥 들어갈 정도에요.
      그저 ㅠ.ㅜ
    • soboo/ 아무래도 한국이 이 면에서는 세계 최악의 국가가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듭니다.

      손정목씨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를 보면 1970년대에는 거의 모든 직장에서 토요일, 일요일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몇십년간 이어진 직장문화가 쉽게 바뀌기는 정말 어렵겠지요..
    • 산업화된 나라들 중에선 정말 한국이 최악의 노동지옥인 듯 (아니 지구상 모든 국가와 비교해도 그럴지도)
      근데 노동자들도 그런가보다 하고 살죠. 참 신기하기도 하고 나라가 어쩌다 이런 꼴로 되었나 싶네요
    • 최저임금도 산업화된 나라들 중에선 최악에 속하지 않나요? 한 시간 일해도 빅맥세트를 못사먹는 나라.
    • 멋진징조들/ GDP대비 최저임금은 의외로 높은편입니다. 비율로는 일본보다도 높았던 듯(저도 찾아보고 벙쪘습니다). 그리고 런치세트로 빅맥 사먹으면 사먹을 수 있기는 해요(먼산)
    • 전에 중미권 국가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나라도 산업화 된 나라는 아니고 우리 나라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였지만...
      정작 그 나라에서 일하는 한국인들만 야간수당 없이 뼈빠지게 주말 구분없이 일하고 현지인들은 칼같이 야근수당 받아가며 일을 했었지요...
      물론 기본 월급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돈 더 준다고 하더라도 한국 사람 처럼 살고 싶어할거 같진 않았어요....
    • 어느 잘난 사람이 예전에 그랬죠. 방송에 나와서는 자기는 '월화수목금금금'이라고. 잘났어 증말. 사회지돛층이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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