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삭발

지금 케이블에서 [가발] 하고 있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계속 집중하며 봐야겠지만...


아무튼 채민서의 삭발 연기가 참 인상적입니다. 그러고보니 삭발 연기하는 여배우들이 꽤 있는 편인데....


갑자기 옛날에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이 삭발을 했던 때가 생각났어요.

그 당시 온갖 매체에서 이슈가 되었거든요. 연예가 중계는 물론이고 각종 잡지에서도 대서특필.

삭발신이 있는 날 영화 촬영장에 기자들이 구름처럼 몰려가서 사진을 찍어댔고

셔터소리 때문에 촬영팀과 분위기도 안좋았다는 말도 나왔었고요.


강수연도 토크쇼에 나와서 그 당시 삭발 심정과 헤프닝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 

하루는 가발을 안쓰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다른 분이 맞닥뜨리고 너무 예뻐서

마네킨인줄 알았다는 약간 오그라드는 코멘트도 하시던게 기억이.... 저도 꽤 어릴때 이야기인데

별게 다 기억나는군요.


요즘에 삭발 연기하는 여배우들이 종종 있는거 보면 그당시 강수연 삭발에 대한 관심은

좀 호들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머리 자라는 속도가 요즘과 옛날이 다른 것도 아닐테고.....


그 당시 사회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 우선 강수연이 그전에 씨받이인가로 여우주연상을 타서 거의 월드스타대우를 받지않았던가요. 사회분위기보단 '누가' 삭발을 했느냐에 초점을 둬야할거같아요 ㅎㅎ
    • 아 씨받이가 그 전이었나요? 그때 강수연이 이것저것 상을 많이 받아서 헷갈리네요. ㅎ
    •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이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배다른 공주가 삭발하고 절로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그때도 여배우가 삭발하는 장면부터 아침 프로며 연예프로가 달라붙고 드라마 속에서도 이환경 작가가 그 공주를 위해서 시간 할애를 무지 하며 배려를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 만약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처럼 여배우의 삭발에 대해 당시만큼 큰 의미부여는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 여배우가 작품을 위해서 삭발을 하는 것이 당시로서는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 그랬겠죠. 지금도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삭발한 여배우가 많아지면서 (뉴스로서의) 희소가치가 떨어졌겠죠.
    • 공통점은 모두 두상이 이뻣던것 같습니다. 미인만 삭발할 자유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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