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2 나름 재밌긴한데

 

악평이 심했는데 의외로 꽤 괜찮았어요.

이 영화도 중간에 감독이 바뀌었는데

이야기가 잘 안풀려서 결국 제작자인 라세터가 연출 맡았죠.

재밌게 만들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심해서인지

좀 과한 작품이 나온듯. 스피드 레이서도 생각나고.

 

오프닝 시퀸스가 훌륭해요.

곳곳에 픽사식 유머도 많고. 이를테면 영국 여왕.

클리셰 깨는 장면도 있고. -말로는 설득되지 않는 악당이라던지-

새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좋고...

 

아무래도 문제는 주인공인 정비차 메이터.

원래 조연인 캐릭터가

주인공 자리로 오니까 슈퍼 진상이 되는군요.

엄청 말도 많고 민폐 작렬에 눈치 없고 게다가 뭐라 그러면 금방 풀죽고.

원래 그런 캐릭터니까 그렇게 행동하는건데 정말 꼴보기 싫죠 ㅋㅋ

 

대사가 너무 많은데다 이야기가 쉴 틈 없이 진행되어서 정신없어요

이야기 자체는 얼개가 딱딱 맞지만 쉬어가는 게 없달까.

계속 굵직한 사건이 터지다보니까 후반부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데

토이스토리3처럼 인물들을 아예 벼랑 끝까지 밀어버렸다면 더 좋았을듯.

 

아니면 그냥 새로운 스파이영화를 만드는 편이 좋았을 듯 해요.

억지로  카의 주인공들을 스파이물에 밀어넣으니 결과가 이렇게 어중간하게.

 

 

 

 

    • 픽사판 자자빙크스라더군요 ㅋㅋ 핀맥미사일 나오는 장면들이 좋아서 나름 즐겁게 봤지만 토이스토리 단편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ㅋㅋ 정말 포근한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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