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운서 책 읽어보신 분 계세요?

 

어제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을 듣고 알게됐는데.

이 분 KBS 퇴사 후에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동안은 에세이를 주로 써온 것 같고, 이번에 소설을 발표했다고.

처음 냈던 스페인에 대한 에세이는 17만부인가 팔렸다고, 그렇게 얘기하던데.

왜 저는 이 분이 작가로 활동하는 것도 몰랐을까요-_-... 무식해서 그런가.

여튼, 어제 방송을 듣다 보니 호감이 되어서 읽어볼까 해요.

 

손미나 아나운서라면 맡은 프로그램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안 보여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서 일선 일은 안 하나? 뭐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자기 일을 찾아서, 어디선가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생각하니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남이 보기엔 여행 다니면서 글 쓰는 게 최고로 좋아 보여도, 본인에겐 즐거운 일만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 15만부를 넘어섰다는 뉴스를 며칠전에 봤는데요. 17만부라.. (뜬금없어서 죄송;)
    • 꽤 몇 년전부터 (스페인 여행기 처음 낼 때부터) 책 낼 때마다 방송에 나와서 책 홍보하고 그랬어요.
      자유를 찾아 떠났다 뭐 이런 식의 말을 많이 했던 듯.
      중간에 결혼했다가 1년 뒤 이혼하고 다시 또 어디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고 그러던데...
      아나운서 출신이라 그런지 퇴사 후에도 자주 방송에서 보이더라고요.
    • KBS돈으로 해외연수갔다와서 책낸다고 퇴사했다고 하던데요
      KBS를 호구로 만들고서도 방송 나오는거보면 어떤면에서 대단합니다
    • 말잘하시는 분들은 글도 잘 쓰시던데 말입죠.
      아나운서는 안그런가 봐요
    • management / 해외연수야 뭐 사규를 어겨가며 불법으로 갔다 온 것도 아닐테고 해외에 갔다가 뭔가를 깨닫고 마음이 동하고 달라지면 퇴사를 하고 개인적으로 다른 진로를 찾을 수도 있는 거죠. 회사에서 연수 하나 보내줬다고 무슨 회사에 무한하고 깊은 은혜를 진 것도 아닌데. 회사란 곳은 직원에게서 쏙쏙 모든 걸 잘 뽑아 먹으면서 직원은 뭐 누릴 기회를 누리다 그만두면 안되나요. 업무상 피해만 안 주면 그만... 'KBS를 호구로 만들었다'는 좀 아닌 것 같네요. ;;; 혹시 뭐 자세한 사연이라도 아셔서 그러시는 건지...
    • 그 스페인 여행기(인지 뭔지) 제가 반쯤 읽고 그 뒤는 훑어보고 돈주고 산 것을 엄청 후회하며 내다버린 책이네요. 그후로 사람이 이상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계속 책장사? 하고있군요... 게다가 전업작가라니 더욱 뜨악. 전직아나운서라는 약발이 아직 유효한가봅니다.
    • 출판사 쪽에서 좋은 제안을 받아서 아나운서를 그만두었다는 기사를 엊그제 읽었어요. 재능 많아서 부러워요. 책은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 펄프에 대한 테러../일본 여행기에는 남편 사진이 (이혼전이겠죠..) 대문짝만하게 실려있어 그것도 안습...
    • 헉 이혼하셨어요?;
      저 그 책 읽었어요, 스페인 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
      소감은 한마디로....
      '아나운서라 참 좋겠구나 이런 싸이월드 에세이 폴더에 들어감직한 글도 베스트셀러가 되고 출판사에서 전속계약제안도 받고..'

      그냥 유명 직장인으로서의 애환과 에피소드 정도에요. 스페인에 대한 깊이 있는 문화적 역사적 접근은 당연히 없구요, 그렇다고 필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사서 보지 않은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했습니다 =_=
    • 특별히 매력적인 글은 아니지만 여행작가로 밥벌어도 된다고 생각해요.그만큼 중심잡고 쓰는 글도 흔치 않음. 스페인..도 좋았고, 일본여행책도 좋았어요. 일본편에선 그 남편이 출연했기에 이혼소식에 깜놀했다능. 역시 남자가 나빠요...(응?) 아나운서 시절에도 미모는 조금 달렸지만 실력은 정말 똑소리 났어요. 어학도 뛰어나고.
    • 여행기라는게 그냥 개인블로그에 올려서 읽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해외여행 다니는 사람이 지천에 널릴정도로 흔해빠졌는데 그걸 업으로 삼고 책으로 판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이해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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