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 화요일의 고양이들

0. 일이 하기 싫어요. 밑에 도플갱어님이 쓰신 글을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인형 눈알 붙이기는 좀.......;)

 

 


1. 집사들의 로망중엔 캣타워라는 가구가 있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뛰어다니기도, 쉬기도 하는 물건인데 이게 또 꽤 비쌉니다.
지관에 MDF판으로 된 제품들은 그나마 싸다지만 -그래도 큰 건 2-30만원; - 청소가 힘듭니다.
모름지기 캣타워는 원목이 진리인데 당연히 원목이니까 비싸요.
1년째 침만 흘리고 있는 T사 제품은 50만원을 가뿐히 넘습니다. 게다가 커서 원룸엔 놓을 수도 없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제품! 베타테스터라 목재값만 내고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_+ 제 가구들이 비루해보일 정도로 멋져요. 쟤들보다 제가 더 좋아합니다.

 


 

창가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오랫만에 한 앵글 안에 다섯 놈 다 찍는 것도 가능했어요.
(넷이 아닙니다. 다섯입니다 -0-)

 

 


아침에 일어나보면 저렇게 꼭대기에 조신하게 올라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혼자 새까만 둘째 냥님은 왠만해선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은데, 저렇게 얌전히 있으니 신나서 마구 찍었습니다.
까만 녀석은 잘 나오지도 않고, 보통 카메라만 꺼내면 렌즈랑 싸울 기세로 덤벼들거든요;

 

 

 

2. 어젯밤의 고양이들


 

세상 모르고 뻗었습니다. 저렇게 잘 때는 왠만큼 깨워서는 안 일어나요.

 

 

 

절대로 괴롭히는게 아닙니다. 자느라 제가 저렇게 하고 사진을 찍어도 안 일어나요( ..)
날카로운 송곳니들과 상반되는 저 앞니들 귀엽지 않나요? 볼 때마다 이빨이 자라다말았네, 이러고 웃습니다.


 

 

얘도 잡니다. 책장 위는 얘 지정석이에요.

 

 

 

얘도 자요. 이불 접어놓으면 꼭 그 위에 올라가서 잡니다. 침대인줄 아나봐요.


 

 

꼭 껴안은채 잠이 든 모녀고양이들입니다.
막둥이는 벌써 한 살을 넘긴 성묘인데 여전히 엄마 앞에선 애기에요.
이러고 자다가 잠깐 깨서 옆에 있는 서로를 핥아주다 다시 자곤 합니다.

 

 

 

3. 고양이 발.


 

큰 녀석의 발입니다. 약간은 거칠거칠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말랑말랑해요.


 

 

둘째 발은 요렇게 특이합니다. 발가락은 분홍젤리, 발바닥은 포도젤리.


 

 

셋째 발엔 얼룩같은 점들이 있습니다.
다섯 중 얘 발이 제일 깨끗하고 말랑말랑해요. 큰 녀석과 달리 거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루밍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4. 다 자란 막둥이

 

 

한 살을 훌쩍 넘겨 어느새 성묘가 된 막둥이 아키입니다.
꼬맹이가 언제 이렇게 멋진 아가씨가 되어버렸는지, 늘 같이 있는 저도 종종 놀라요.


 

 

그래도 막둥이답게 땡글한 눈을 할 때면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우리 막둥인 다리도 깁니다!
작은 얼굴에 얇고 쭉쭉 뻗은 몸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5. 그 밖에.

 

 

비슷한 뒷통수가 두 개.


 

 

이런 자세의 그루밍은 가급적 자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의 아저씬겨.....

 

 

    • 저희는 어머니가 로또 되시고(3등...하나만 더 맞으면 그때 몇십억이었어요 크흑) 캣타워를 사서 냥이들에게 선물해 주었답니다. 털달린건데 한 30만원 했어요. 그 때 알았으면 저도 원목으로 된 제품을 사자고 했을 것 같아요. 설치하신 제품 멋져요. 냥이들도 예쁘군요.
    • 으악 맨 위의 캣타워 어디서 사셨나요? +_+_+_+_+_+_+ 우리 냥이에게도 해주고 싶어라. ㅜㅜ 집안 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도저히 큰 캣타워는 못하겠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큰 집으로 이사 가서;;; 미도리 캣타워 만들어 주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ㅜ_ㅜ
    • 앙앙 다섯마리 다 너무너무 예뻐요. 항상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 묻어가고 싶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캣타워 겸 캣워크하라고 선반을 벽에 붙여놨는데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대신 화분에 몸을 의지.. -_-;;
      오른쪽 하얀 화분에도 궁뎅이를 틀어 앉더군요. 덕분에 흙이 가라 앉았습니다.
      저희집은 세 마리인데 요세 넷째 들이고 싶어서 들썩들썩..
    • 뮤뮤/ 밍크제품도 너무 비싸요. 그거 오래쓰면 힘들더라구요 소형 써보니까 -_ㅠ 리폼도 힘들구요.
      요새는 원목 제품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가격의 압박이 좀 쎄지 말입니다 Orz
      산 지 열흘 됐는데 지금도 볼 때마다 신나요. 잔고따윈 생각하지 않는겁니다!!!

      dal_kiss/ 네이버에서 우다닥캣타워로 검색해보시면 지식쇼핑쪽에 판매글 링크가 뜹니다.
      판매자분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ppack2 <-여기구요. 싸이트는 아직 따로 없습니다;
      저도 큰거는 이사가면 또 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트릴로가 여전히 눈에 밟히거든요 흑.
      미도리 캣타워는 큰 애들이 쓰기에는 다소 불안정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제가 산 저 캣타워는 기존제품보다 싸이즈 키우고 한 단 줄인 4단으로 거묘용 제품이에요!
    • 으하하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gloo / 글루님댁 냥이들 사진 늘 기다리고 있는거 모르시죠? 사진도, 냥이도 너무 좋아해요.
      두 냥님 모두 포스가 넘칩니다! 넷째는 옳습니다!! 들이세요!!! <-
    • 저기..침대 옆에 고양이 침대(?)를 놓으셨는데 태시님이 주무실 때 고양이들이 자기 자리 가서 자나요?
    • 고양이 이빨 정말 귀엽죠. 저는 개인적으로 아랫니를 선호합니다. 윗니보다 더 엉성해서요.
    • 여우난곬족/ 침대겸 조립식; 이동장이에요 다른 싸이즈의. 사진처럼 잘 때도 있고, 제 침대에서 잘 때도 있고,
      티비위에서도 자고. 한 마디로 꼭 정해진 자리가 아니라지들 자고 싶은데서 잡니다.

      sensation/ 오늘 가면 아랫니도 자세히 봐야겠어요. 늘 윗니에 정신이 팔려서 한 번도 제대로 안 봤었거든요!
    • 캣타워 정상의 검은 분은 바위 위에서 내려다보는 투슬리스 같아요.
    • 아 고양이 좋아요 ㅠㅠ
    • calmaria / 투슬리스만큼 귀엽진 않아요ㅠ0ㅠ 드래곤길들이기 보면서 귀여움에 울었습니다 전( ..)
      묭묭/ 저도 좋아요!
      사과식초/ 고양이는 진리입니다<-
    • 고양이 앞니(위/아래) 정말 작고 앙증맞죠. 저게 과연 이빨 노릇을 하는 걸까 궁금할 정도로 작아요.
    • 보고있기만 해도 행복한 사진들이네요
    • 하하. 5마리였군요. 막둥이 늠름합니다!! 세상에서 고양이 뒷통수가 젤 웃겨요. 전... 저희 집고양이도 이제 10개월 되었는데 중성화수술 때문에 고민이에요. 아직까지 증상은 없는데 막상 땅콩을 어찌하려니 미안하기도 하고...ㅠ
    • 다 예쁘지만 글루님 댁 고양이들은 왠지 비싸 보이네요.
    • gloo/ 그렇지만 세게 물리면 아프니까 이빨 노릇은 하는 것 같아요(_ㅠ)
      다시시작/ 제가 제일 행복할 때가 휴일에 쟤네랑 같이 뒹굴뒹굴 낮잠잘때에요 :-)
      소년/ 넵 다섯입니다. 막둥이는 아가씨면서 이상하게 늠름해요!
      땅콩뗄때 미안하긴 하지만 스프레이 겪기 전에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거 겪을 일이 못 되요 =_=
      까딱 시기놓치면 중성화하고도 스프레이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 경우 장마철에 매일 이불빨래를 해야합니다......
    • 오오 5마리나 있는데 집이 어떻게 저렇게 깨끗하죠? 말도 안돼요. 두마리밖에 없는 우리집은 아무리 치워도 저렇게 안되던데!!!
    • 빗자루+걸레질 청소를 아침 저녁 하루에 두 번씩 하시고,
      롤러테잎으로 침대밀기도 하루에 두 번씩 하시면 됩니다( ..);;;;;;;
    • 아...저는 저녁에 한번만 하는데 빗자루질하고 걸레질해도 금방 털이 발에 붙어요 ;ㅁ;
      털만 아니면 한마리 더 들이겠는데..ㅠㅠ
    • 캣타워, 그것은 괭이들의 신전...*_*
      태시님 gloo님 냥이들 다 열심히 보고 있어요. 저희집 견공에 비하면 너무 깔끔하고 반지르르하고 아아...
    • 섬고양이/ 그래서 하루에 두 번이 필요한거랍니다 ㅠㅠ 얘들이 저를 부지런하게 만들어요 ㅠㅠ
      크림/ 꼭 다섯녀석이 다 올라가 고양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을 보고 싶어요!
      고양이들이 깔끔한 매력은 있지만 견공의 매력은 또 다르지 않던가요!
      특히 밥상앞에서 안 주고 못 배길 그 눈! 눈물 글썽글썽한 눈이 참 좋아요 전.
    • 태시님, 고양이들 너무 예뻐요!! *ㅂ*

      gloo님/ 고양이 사진 기다리고 있는거 아시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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