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필름 누아르 영화 뭐가 있을까요??

변종 홍콩누아르 따라하는 작품들 말고요. (무적자나 숙명...)

정통 필름누아르라기엔 뭣하지만 한국적인 코드로 시도해본 작품들이 있을까요?

 

한국적 필름누아르 뭔가 있을 것 같으면서도 생소하고 그러네요.

    • 명확하게 '한국적' 누아르라고 하기는 좀 뭣하지만
      스내치나 락스탁앤투스모킹배럴즈를 흉내내는 듯 하면서도 묘하게 누아르스러운 '피도 눈물도 없이'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외에 한동안 한국식 느와르라는게 나름 유행하지 않았던가요?
      http://blog.naver.com/bsboys999?Redirect=Log&logNo=70038745558
    • 오. 저렇게 생각하니 또 많네요. 고전 누아르만 생각해서 그런지 한국 누아르라는게 딱 그려지지 않더군요.
    • 사랑은 정말 별로였어요. 나머지는 다 재밌게 본 영화들이네요.
    • 2010님이 말씀하신 '게임의 법칙'이야 당연하고 '혈의 누'가 일단 생각납니다. 물론 박찬욱 영화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 곧 개봉할 곽경택 감독의 새 영화 '통증'이 가장 시의성 있는 해답이 아닐까요?
      물론 기대감은 없어요.
    • '피도 눈물도 없이', '달콤한 인생', '게임의 법칙', '서울무지개', '복수는 나의 것', '초록물고기' 같은 영화가 아닐가요?
    • 블랙잭 이전 영화들도 많이 있을텐데...
    • 무엇보다도 [마더]요. 그리고 [최후의 증인]. 이 둘이야말로 온전히 한국적인 상황 안에서 빚어진 필름 누아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사실 이런 논의는 답을 내기 전에 "필름 누아르"를 서로가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비교해두지 않으면 혼란이 찾아올 가능성이 꽤 높을 거예요. "정통 필름 누아르"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예를 들어 장-피에르 멜빌의 [붉은 원]을 떠올리는 사람과 존 휴스턴의 [몰타의 매]를 떠올리는 사람 사이의 간극은 꽤 클 테니까요. 또는 빌리 와일더의 [비장의 술수]처럼 밤의 도시 풍경이나 경찰, 탐정 등과 아무런 상관없는 영화도 서슴없이 필름 누아르라고 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간극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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