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만화가는 드라마 제작사 밥인듯요.(야뇌 백동수 관련.)

http://beststory.egloos.com/2826346



요즘 sbs에서 방영중인 '무사 백동수'는 만화 '야뇌 백동수'를 원작으로 삼아서 만든 작품이란건 다 아시죠?


계약 당시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만든다고 했다더군요. 원작가는 이에 동의해서 사인했구요.


그래서 소설을 발매 했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 소설을 '원작'이라고 하면서 마케팅이 들어갑니다.


원작자는 완전 빡이 쳤습니다.


계약서에 '원작인 척 하지 마쇼'라는 항목이라도 한줄 넣었어야 하는 걸까요?


드라마 제작사, 소설 출판사가 상도덕이 없는 걸까요?





우리나라 만화가는 뭐랄까 참 드라마 제작사 밥인거 같네요.


"오잉? 여기 소재, 스토리 재미난거 있네. 헐값에 맛있게 냠냠해야지~"








한편으론 최근 바쿠만 단행본에서 주인공들이 그리는 추리만화의 소설판을 만드는 에피소드도 생각나네요.


여기선 저런 에피소드는 안나오겠죠. 소년점프가 일 처리를 그리 할리가 없겠죠.(만화속 만화이야기지만요.ㅎ)


김전일도 생각나네요. 만화원작으로, 애니메이션, 소설,드라마,영화,게임 등 말 그대로 원소스 멀티유즈의 제대로 된 표본을 보여줬죠.

    • 여기 듀게에서도 활약하고 있지 않습니까
    • 로버트 저메키스의 3D 애니메이션 베오울프의 경우도 비슷하게 나와서 빡친 경우가 있었지요. 물론 이 영화는 저자불명의 고영어 서사시 베오울프를 저메키스 감독이 재해석한 작품이죠. 이 영화를 바탕으로 소설이 나왔지만 꼭 이 소설이 영화의 원작인 것 처럼 말이죠. 마치 고문학을 닐게이먼 등이 새롭게 해석해서 소설을 쓴 양...아, 물론 국내 번역서의 경우입니다.
    • "오잉? 여기 소재, 스토리 재미난거 있네. 헐값에 맛있게 냠냠해야지~"2 -_-
    • 이런 문제 터질때마다 느끼는건데 황인뢰 PD의 '돌아온 일지매'는 정말 좋았습니다.
    • 저 포스팅에 누군가
      "만화가 우리나라에선 아직 대중문화 중에서도 낮은 위치에 있다는 사실의 반영인가요"라고 덧글을 다셨는데,
      솔직히 현실이 그렇습니다.

      심지어 소설이 원작인 게 영화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소설 판매에 대한 욕심 없이도 굳이 원작 소설을 급조해 내는 경우도 제법 있었죠.

      소설이 먼저고 만화가 나중이면 소설이 원작이라고 밝혀도
      만화가 먼저고 소설이 나중이면 은근슬쩍 감추겠죠.
      굳이 저 경우처럼 뻥을 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요.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만화가 원작인 경우를 홍보에서 드러내는 경우도 거의 없고요.
      (강풀이나 고우영 정도?)
    • beatweiser/제 본문에 출판사와 드라마 제작사 까는 글은 있지만,
      어디 소설 저자 까는 글이 있나요?

      듀게 댓글에도 없고요.
      그런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한테 하세요.
    • 자본주의의돼지/
      댓글을 늦게 봤네요.
      딱히 본문을 겨냥해서 적은 말이 아니고 그냥 상황 요약인데요.
      뭐 그리 날이 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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