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무궁화가 국화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지금도 변함없이 드는 생각인데

이 꽃....

 

아무리 봐도 정말정말 미모가 아니올씨다.

안이뻐요.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까요.

이런 발언을 하면 예전에 태극기 밟은 것처럼.... 국가상징 모독죄 뭐 비슷한 벌 받으려나요.

 

그나저나 저런 국가상징물은 대체 누가 결정하는 것인가요.

 

 

    • 안 이쁘면 안 이쁜거지. 무슨 또 국가 상징 모독죄에요.
      저도 딱히 이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 왠지 국가를 상징하는 모든 것은 닥치고 찬양 이라는 압박감이 있어요. 역시 교육의 폐해...
    • 예쁜데요 꽃은 다 예쁘니까,소박하죠
    • 안 이쁘면 안 이쁜거지 죄가 되는건 아니에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애국가도 마음에 안 듭니다.
      무궁화는 이쁘다고 생각해요
    • 디자인이 한복이랑 비슷하잖아요
      나름 우리랑 잘 어울리는 듯
    • 어른들은 벌레가 많다고 싫어하시죠.

      무궁화는 그 이름대로 개화기인 7월부터 약 100일간 매일 피고 지고를 반복합니다.
      저녁에 꽃잎이 오무라들었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피는게 아니라, 저녁이 되면 떨어지고 다음날 새 꽃이 피는거예요.
      사물에는 아름다움과 추함 이외에도 다른 가치판단의 기준이 많습니다.
    • 사실, 저도 무궁화 안예쁘다고 생각해요 -_-;; 어디서 들었는데 벌레도 잘먹는데요; 이런말 하면 맞아죽고 친일파라 욕듣겠지만 솔직히 일본의 국화인 벚꽃을 개인적인 취향으로 아주 좋아하는지라.. 그래도 우리나라 국화니까 무궁화를 욕하면 안되겠지요
    • 우리나라의 이칭(異稱)가운데 근역(槿域)이란게 있는데 무궁화의 땅이란 뜻이고요.
      산해경에도 출전이 있고, 신라 최치원도 槿花鄕(무궁화의 고장)이란 말을 썼죠. 무궁화가 나라꽃인 건 나름 역사성이 있습니다.
      꽃 자체가 이쁘고 아니고도 있지만 디자인으로서 어떻게 잘,친숙하게 활용하느냐 그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엉겅퀴나 아일랜드의 클로버 같은 건 그닥 이쁜 꽃은 아니지만 국가심볼로서는 잘 어울리더라구요.
      무궁화는 디자인으로서 이미지가 덜 친숙한 것 같아요.
    • miho / 벚꽃 좋아하셔도 친일파라 욕 안들으세요. 벚꽃은 일본의 국화(國花)가 아니거든요. 국화의 개념이 없는 나라지만 일본황실에선 그 상징으로 국화(菊花)를 쓰니 굳이 말하자면 국화가 일본의 국화라 해얄것 같아요.
    • miho/ 일본의 국화는 없습니다. 벚꽃은 그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꽃'일 뿐이고, 그중에서도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大桜오오사쿠라는 한국 원산종으로 한국에서 수입해 간 꽃나무예요.
    • 벌레가 많아서 싫어요...
      잠시님 댓글 보니까, 무궁화에는 의미가 많은 것 같네요.
    • 무궁화의 상징성에 주목해서 무궁화 보급으로 독립운동한 분도 있지 않던가요.
      각종 도안 같은데 쓰는 디자인이 좀 촌스러워 그렇지 꽃 자체는 예쁘더군요. 취향나름이겠지만요.
    • 저는 무궁화 이쁘더라구요. 저는 무궁화, 접시꽃, 나팔꽃 이런 꽃들이 이뻐보여요
    • 요즘 한창 무궁화철이라 잔뜩 피어있길래 전 무궁화 생각보더 이쁘더라는 글을 쓰려했어요. 수수한 맛이 있더라구요.
    • 전 사진으로 봤을 땐 안 예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꽃은 꽃인지... 예쁘더군요.
    • 전 항상 나라꽃으로 목련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북한의 국화인 목란이 목련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목련 특유의, 시간을 정시지켜 담아낸 듯한 단아함이 좋습니다.
    • 무궁화는 색이 너무 현란하고 울긋불긋해서 조금만 봐도 질려요.
      그런 면에서는 능소화도 비슷하지만 능소화가 더 예쁘죠.

    • 무궁화 안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국화로 삼는 것에 불만 있다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제가 너펄너펄 꽃잎 큰 꽃을 싫어하긴 하는데 저 꽃이 작으면 조형적으로 예쁘지 않을까요. 일단 너무 커요.; (이런 이유로 안 이쁘다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을지는 저도 잘 =,=)

      무언가 한국적인 느낌이 드는 꽃이 저는 진달래여서 무궁화가 생뚱맞다고는 생각해 왔어요.
    • 교과서에 나왔던 무궁화에 관한 글이 생각나네요. 무궁화는 이름이 참...꽃은 질리지 않게 은은하고 은근 예쁘던걸요. 어렸을땐 비오는 날 아침에 나팔꽃이 참 좋았어요. 능소화는 한때 예뻐서 이름이 궁금하던 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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