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과연 논리적인가?

요즘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하여 국제 소송중입니다. 양측의 전문가(회계)진술서를 받았는데 소위 말하는 이바닥 빅포입니다. 제가 알기론 빅포 모두 외국의 파트너 회사인데 영어로 소송중인데 울나라에서 번역된 진술서는 왜이리 허접할까요 정말 영어가 논리적인 언어일까요 저의 반대쪽인데도 한글에서 번역된 영어 논리가 안타까워요 그쪽도 분명 영어하는 사람이 번역했을텐데 저희는 영국회계사가 바로 참여했지만 이겨야하는 소송인데 왠지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봅니다
    • 영어는 서구 언어 중 가장 변형과 혼합이 심한 잡종 언어인데, 라틴어나 프랑스어와 같은 체계를 기대하시면 곤란하지요.
    • 영어로 번역된 글이 허접하다는 이야기신지..?
    • 근데 국제소송중이고 나름 전문가가 맡았다면 번역이 이상할 가능성이 더 크죠. 언어의 잘못은 아닐 듯.
    • 가장 체계가 없는 언어중 하나겠지요..
    • 언어마다 특유의 구조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센스가 있는 사람이 옮기지 않은 거친 문장이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무슨 영어로 이루어진 현대 문명 체계 전체를 부정하는 이야기를 하시나요. 답답한 건 알겠지만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은 말하신 분도 잘 아시겠지요. 어쨌거나 연장 탓을 하는 것을 별로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특히나 그것을 선택할 자유가 없을 때는 말이지요.
    • FTA 협정문서 번역에도 돈을 아끼는데요 뭐 -_-
    • 아무리 논리적인 언어라도 글 쓴 사람의 논리의 허접함을 보정해줄 수야 있겠습니까;;
    •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 '영어하는 사람'이 번역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싸고 빠른" 번역을 해 줄 곳을 찾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 하는 사람이 하면 좋고 아름다운 번역이 나오죠. 국문 원본의 빈 곳 마저도 원문 작성자와 이야기해서 꼼꼼하게 채워야 하는 건데, 회사에선 그냥 쉽고 빠르고 싸게 번역할 사람을 찾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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