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적응이 안되는 것

저는 소개팅 상대방에게 처음 전화할때의 어색함이요.

 

사실 오늘 후배한테 전화번호를 하나 건네받고서 저녁에 전화를 하는데 뭐랄까 할말이 전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하다 못해 축구얘기라도 했으면 될텐데요. 여하튼 버벅거리면서 날짜와 시간까지 잡기는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소개팅 첫 전화를 할때는 항상 그랬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몇년전에 만났던 상대는 제가 군인쯤 되는줄 알았대요.

하도 사무적으로 첫번째, 두번째 해가면서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해나가더라나요.

 

업무상 처음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성에게 첫 전화는 너무 어려워요. 차라리 얼굴을 보고 얘기하면

편해지는데 말이지요.

 

    • 처음 전화할때 청산유수같이 말 잘하는 사람... 의심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
      상대방도 버벅거림을 다 이해해 주실 겁니다... ㅎㅎㅎ
    • 능숙한 것 보다 서툰게 더 솔직해 보이는 매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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