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데 어색한 희한한 느낌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1시"

어제 TV를 보다가 재방송으로 본 프로그램입니다.

MBC에브리원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데 대놓고 '심야식당'의 컨셉을 차용했네요.

 

 

정보석씨가 주문하는대로 만들어주는 밥집의 마스터고, 그와 친분이 있는 연기자 주상욱이 찾아와 얘기를 나누는 게 첫 회였네요.

심야식당과 비슷하게 단골손님도 등장합니다. (아마 고정 출연자들이겠죠.)

 

그런데 설정이 왔다갔다 합니다.

 

분명 주상욱이 등장할 때는 스타 손님을 보고 놀라던 단골들, '오랜만이네' 라며 반기던 사장님(정보석)은

존경하는 연기자로 정보석이 언급되자 '오오오~~~' 하며 환호하고 좋아합니다. 

끝 부분엔 주상욱의 일본 팬미팅 스케치 영상으로 마무리하는 센스까지;;; 
 

설정이 왜 굳이 밥집인지도 모르겠어요.
음식에 대한 얘기는 '유부초밥 주세요~' 하는 주문과 아주 짧게 만드는 과정이 자막으로 설명된 정도가 다였습니다.

주상욱이 유부초밥을 좋아한다는건지,  혹은 토크와 연결해서(맘에 들지는 않지만 '미즈사랑' CF 처럼) 출연자에게 대접하고픈 음식을 등장시킨다던지...
프로그램 내 에서 '음식'의 역할이 전혀 없는데 왜 굳이 식당을?;;

 

뭐 눈길 끌기용이라면 저한텐 성공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심야식당 컨셉을 끌어 온 게 분명해서 보기 시작했다가, 이걸 어쩌려나 궁금해서 일단 더 볼 것 같거든요. --;;;

 

그나저나 쥬얼리정, 어쩌다 저런 프로그램에...

    • NARI* / 드라마+토크쇼라는데 시청한 느낌은 '드라마도 토크쇼도 아니네'였거든요. 차라리 설정이나 힘을 뺀 토크쇼가 되거나, 극 요소를 더 넣은 드라마를 만드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 (장)보고싶어지네요! (+_+)
    • 주얼리 정은 요리도 잘하시는 건가요?
    • 전 차라리 이런 컨셉으로는 수미옥이 훨씬 좋더군요. 밥을 차려줄거면 제대로 차리던가...
      심야식당을 이렇게 토크쇼로 차용하는 거 좋은 생각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sweet-amnesia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 miho / ㅍㅎㅎㅎㅎ~~~ 아... 저도 (장)보고싶어지네요. ㅋㅋ
      쥬디 / 저도 그게 잠시 궁금했어요. 쥬얼리정이 요리하신다는 얘기는 듣지 못한 것 같은데... 차리라 선우재덕씨가 파스타를 볶거나 이원승씨가 피자를 내오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비밀의 청춘 / 아~ 그거예요 수미옥!! 진짜 밥상, 진짜 밥을 먹이니까 토크의 농도가 달라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요리를 끌어오려면 좀 더 고민을 해야지... 쉽게 컨셉만 가져온 것 같아서 맘에 들지 않네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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