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무살 때, 이 때보다 더 좋은 시절은 내게 없다!는 생각으로 진짜 신나게 놀았어요. 학교를 가도 오늘은 햇빛이 좋은걸? 하고 수업도 안들어가고 완전 내 맘대로-_-; 하루도 막차를 안타고 집에 간 날이 없었군요...그 때 그렇게 놀아서 제가 아직까지 비정규직............................................
김연아가 한국 나이로 스물둘이면 대학교를 진학할 경우 보통 3학년 정도의 나이군요. 그 정도에 뭘 이룬다는 건 사실 굉장히 특수한 거죠. 전 이 글 말고 그냥 여기저기서 김연아를 칭송할 때 나오는 '얘는 이 나이에 이러고 있는데 난 그 나이에 뭘 했나" 이런 식의 비교 글(?)은 좀 불편해요. 김연아가 꼬맹이 때부터 인생을 바쳐서 평생 몰두한 그 분야 자체가 보통 10대 후반에 가장 큰 전성기를 이루는 분야니까 그 분야를 정복했다면 남보다 일찍 목표를 이루는 건 당연한 거죠. 그리고 김연아는 그 분야의 1인자가 되기 위해 다른 모든 걸 접어두고 그것만 바라봤잖아요. 김연아의 대단한 면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별 문제 없는 행보가 하찮은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김연아의 세계에서 적용되는 룰을 일반인의 세계에 적용시킬 순 없죠. 물론 이 글은 그런 내용의 글이 아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