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송창식을 왜 불러', 박정현과 양희은이 부르는 '사랑이야'

나가수에서 이소라의 '사랑이야'를 듣고 이 곡에 빠져들고 있던 참에, 

지금 이 프로에서 박정현과 양희은이 특별 출연하여 각각 '사랑이야'를 불러주네요.

두 분의 색깔이 확실히 다르고, 아.. 두 분 다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섬세하게 꿈꾸듯이 불러주던 박정현도 좋았고, 굉장히 절제하듯 불러준 양희은도 좋았어요.

양희은은 중간중간 그리고 마지막에 눈가가 살짝 그렁그렁해지는 게 보이네요.

 

이 곡 정말 요즘 너무 좋습니다.

마이너 코드의 슬픈 전개에서 후렴구는 메이저 코드로 변하면서 뭔가 희망이 느껴지는 느낌이다가,

다시 마이너, 그리고 메이저의 반복. 정말 명곡입니다.ㅠ

 

멋진 말들도 많이 나와요.

송창식 씨는 이런 말을 하네요.

''미레도시라' 라고 정확하게 부르지 않고, 그냥 한 단계씩 내려가는 느낌으로 부르는데, 그걸 대중들이 더 좋아한다.' 라고.

의식하지 않고 마음으로 부른다라는 뜻일까요. 음정이 칼 같이 정확한 게, 기계처럼 기교를 부리는 게 꼭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정엽은 연습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수평은 길고 수직은 짧은 계단과 같다'라고 표현하네요.

수십킬로를 걷다보면 1cm정도 상승한 기분이 든다고요.

    • 지금 저희아버지가 안방에서 보고 계시네요;
    • 지금 저희어머니도 거실에서 보고 계시네요. 저는 처음을 놓쳐서 그냥.. 양희은의 사랑이야를 놓쳤다니 아쉬워요.
    • 저희 어머니는 역시...주무시고 계세요. 초저녁잠이 많으셔서...양희은씨의 사랑이야 듣고픈데 저는 그냥 듀게에서 놀래요.
    • 저도 엄마랑 보고왔어요. 저희엄만 박정현, 박완규 , 정엽의 노래가 원곡보다 못하다고 불만이시더라구요 ㅎㅎ

      재미있는건, 최근의 송창식의 재조명(워낙 대단한 분이시지만 인기가 다시 더 생기신거니)도 MBC 의 놀러와 때문이었고
      이 다큐에 출연한 박정현 박완규 정엽 그리고 나레이션의 윤도현도.... 죄다 MBC 나가수 멤버들에다가 양희은도 MBC 쪽 프로에 많이 나오죠;
      보면서 이게 SBS 야 MBC야 하면서 봤습니다
    • 이사무 / 박완규는 저도 정말 별로였어요. 정엽은 그냥 그랬고. 박정현은 박정현 스타일로 해석을 해서 나름대로 좋았어요-
      맞아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4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0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9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