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나는 가수다-가수별(스포)

* 신입사원 분량까지 먹은 덕택에 적응이 아니되옵니다. 좀 길긴 하네요.

박정현 : 이 언니는 늘 그렇듯 노래를 드라마틱하게 부르는군요. 지난주 중간점검때만해도 굉장히 잔잔하게 부르려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럴리가. 이. 이 뉘앙스는 "결국 박정현은 열창을 하게되어있어"류의 비아냥이 아닙니다. 김종서의 겨울비를 일방적으로 잔잔하게 부르는건...너무 재미가 없거든요.

장혜진 : 애절하더군요. 모양새는 그대론데 색깔을 살짝 강렬하게 바꾼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어째 옥주현과 임재범의 무대 분위기가 반반섞인 느낌이 들기도-_-.

조관우 : 처음의 학 한마리 날아가는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뒷분위기에 변화가 있었지만 역시 앞의 부분이 깊게 각인되네요. 하지만 앞의 분위기만 밀어붙이기엔 너무 심심한 면모도 있었을 듯. 그래도 뒷부분의 클라이막스는 살짝 아쟁총각이 떠올라서 당황.

윤도현 : 방송으로 보기엔 현장 반응은 엄청 좋았던 것 같은데, 청중 가수 모두 신나는 무대였고요. 그래서 1위를 했겠죠. 그런데 제 입장에선 그저 그런 무대였습니다. 뭐랄까, 연주랑 보컬이 따로노는 듯한? 오직 '기세'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는 느낌이라서요. 물론 YB의 노래엔 언제나 '기세'가 있었지만.

김범수 : 윤도현의 뒤에 배치를 받은지라 상대적으로 청중 평가를 받기 불리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제 귀에 익은 노래가 아니라 막 몰입이 되진 않더군요. 무대가 심심하긴 했지만 옥주현 말마따나 초콜릿같았어요.  

BMK : 오늘도 BMK의 색깔이 짙은 열창이었습니다. 카페에서 틀어놓기엔 좀 과격하지만-_-. 7위는 정말 의외군요. 지난 1위를 생각하면 이번 무대가 좀 많이 아니었나봅니다. 안그런 가수가 어디있겠습니까만, 분명한 자기 색깔을 가진 가수인지라 많이 아쉽긴 합니다.  

옥주현 : 의외로 잔잔한 선택이라니. 무난했다, 한마디로 정리되더군요.  

역시나 청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일부 비난;소리만 지르면 장땡식으로 흐른다라는 비판이 있었죠. 하지만 나는 가수다의 출연가수들중에서 성량으로 따진다면 상위에 랭크되는 BMK가 탈락을 하는 모습;더군다나 이번주 7위라지만 지난주 1위가 탈락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중요한건 청중과의 공감대입니다.

p.s : 투표권이 있었다면, 이렇게 찍었을 듯 합니다.

장혜진, 조관우, 박정현

    • 그래서 윤도현은 반칙이란 말도 나왔죠 ㅎㅎ
      저두 투표권 있다면 메피스토님과 동일하게 찍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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