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itter 중입니다.

친구가 집 앞에 버려진 3주 된 애기고양이를 업둥이로 들였어요.

너무 애기라 혼자 뭘 챙겨먹지도 못해서 점심시간때 자기 밥은 뒤로 하고 집에 들러 애기 밥준다고 한주 내내 고생을 했는데,

주말엔 다른 지역인 본가에 가느라 애를 두고 가야된다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길래 제가 들러서 밥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 원래 네살난 터키쉬앙고라 남자애 키우고 있던 반려동물 베테랑 친구와는 다르게 완전 냥이 초보에요;;;

예뻐서 너무 좋긴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친구가 일러준대로 밥 주고 놀아는 주고 있는데, 애기가 너무 온몸을 발발 떨어요;;; 그냥 가만 있을때조차도요.

원래 이런건지 아님 어디 아프기라도 한건지ㅠ_ㅠ

게다가 첫째 냥이가 애를 자꾸 덮치네요ㅠ_ㅠ 덩치차이가 얼만데;;;

근데 저게 장난으로 그러는건데 제가 걱정하는 건지, 제 눈에는 첫째 냥이가 애기를 거의 사냥감으로 보는 것 같단 말이죠;;;;

에고고- 어쨌든 일요일 저녁이면 친구는 오니까 그때까지만 둘이 좀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정말 제 손만한 턱시도애기냥입니다. 저런 눈으로 올려다보면 녹아요, 녹아>_<

 

 

 

    • 사진보고 싶은데 링크도 안 떠요 ㅠ
    • 겁을 먹어서 발발 떠는 것일 수도 있는데... 손이나 타월로 감싸서 어두컴컴하게 해주고 천천히 쓰다듬어서 안심시켜 주시면 어떨까요.
    • 저 앞발가락 좀 봐요.;

      예쁜 아이네요.
      첫째가 '덮칠' 수 없는 어둡고 아늑한 곳에 둬야 안전함을 느낄 것 같아요.
      아직 어미 품에 있어야 할 젖도 안뗀 약한 아가니까 많이 안아주셔야 안정감을 느낄 것 같기도 하고요.
      어미가 품에 안고 핥는 그루밍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안고 많이 쓰다듬어 주시면 좋겠어요.
    • 심장 위에다 함 둬 보세요.

      손으로 잘 싸서... 어둑한 분위기에서...




      아고마 그냥 녹고 싶네요.
    • 아이고 아가 냥이만큼 사랑스러운 애들이 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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