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받은 쪽지 공개


오늘 아침에 로그인 했더니 쪽지가 하나 날아와 있네요.

듀게에서는 주로 눈팅만 하다가 댓글이나 좀 다는 정도 일 뿐

그리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쪽지를 받은 적이 거의 없었기에 웬일인가 싶었죠.

받은 쪽지의 내용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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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원숭이 쳐 먹는 건 찬성하죠?


님 중국 원숭이 쳐 먹는 건 찬성하죠?

찬성해요 반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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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고기 관련 논쟁에 댓글 몇개 달았더니 열 받으신 모양입니다. ㅎㅎ


사실 이렇게 논리나 합리성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그저 감정에 젖어서 앞뒤 말도 안되는 유치한 주장을 펴는 경우를 

처음 본 것이 아니기에 허허 웃으면서 무시하고 지나칠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만,

제가 굳이 이렇게 공개를 하는 이유는 보내신 분의 그 노력이 가상해서 입니다.


보낸 사람의 아이디를 검색해 봤더니만 쪽지를 보내기 직전에 급조된 준회원 이더군요.

다시말해 저 쪽지를 보내기 위해서 일부러 아이디 까지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겁니다.

이러니 제가 어찌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제가 먹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남이 먹는 것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 원숭이가 멸종위기의 희귀종이거나 남이 기르던 것을 훔쳐온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리고 다음 번에 또 쪽지로 하실 말씀이 있거든 그냥 정식 아이디로 보내주세요. 

    • 개고기 쓰레드는 계속 스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많아져서 뭔가 싶네요. 생각보다 정리가 안되는 논쟁거리인가보네요.
    • 쪽지 내용을 보니, NDim님은 개고기 반대론이었나봐요?
      저 쪽지 그냥 재밌는데요 전.
    • 개고기 논쟁 재점화 하는 게시물인가요..
    • 여담이지만 '해요 안 해요?' 라는 표현이 중국어 느낌이 나요.
      (맞아 안 맞아? 해 안 해? 먹어 안 먹어? 이런 표현 많이 하거든요.)
    • 프레데릭// 독해력이 쪼금 부족하신 듯 하네요.

      가라// 논쟁을 재점화 할 생각은 없고요, 단지 스스로 자기 주장이 논리적으로는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워 고집을 피우는 분들이 측은하다고나 할까요.
    • '욕심 사납게 마구 먹다'란 뜻을 가진 단어는 '처먹다'인데요.
      '쳐'를 사용한 건 감정이 격해져서 그러셨겠죠?
      게다가 '쳐'와 '먹는' 사이를 띄어서 쓰신 건 부사어 형태로 만들어 뜻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나 보네요. 흠.
    • 진짜 유치하네요. 그래도 아이디 새로 만든거 보면 쪽팔린 건 아나봅니다.
    • 여긴 고정 눈팅족이 많은 사이트이기도 하죠. 몇 년간 눈팅하다 가입했다는 분들 많으세요.
    • 프레데릭님은 아무리 본인이 개고기 반대론의 주장을 펼치시는 분이라지만 저 쪽지나 저런류의 논리가 변인지 된장인지는 구분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예전에 준회원들의 쪽지기능에 대한 논의가 잠깐 있었는데 그때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 쪽지내용, 쪽지를 보내기 위해 급하게 만든 아이디.

      뭔가 냄새가 나네요. 눈팅하고 있다면 스스로도 참 구린 행동이다라는걸 알기를.
    • 쳐먹다 소리 듣는게 재미있나요? 전 저런 쪽지 받으면 하루종일 기분 더러울것 같은데;;;;;
    • 저도 로그인하니까 쪽지가 두개 와 있던데
      클릭하니까 없는 쪽지..즉 탈퇴한 회원의 쪽지더군요.
      냄새가 풀풀 납니다 풀풀.
    • NDim / 헐.. '독해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밑부분을 아예 안 읽었네요. 어휘력이 쪼금 부족하신 듯 하네요. 오해를 드린 건 미안하지만, 저 쪽지 내용이 전 그럼 이해가 잘 안 가는데요? 중국 원숭이'는' 찬성한다길래 개고기는 반대했다라는 뜻으로 전 해석했는데요?

      메피스토 / 네, 님의 그 논리 인생 이젠 지겹게도 알겠습니다; 여기서까지 개고기 싸움하시자는 건가요? 논리는 논리대로 하고, 가볍게 넘길 건 그냥 가볍게 넘기시죠.

      탐스파인 / 당사자 입장을 생각하지 못 한 건 미안하지만, 어이가 없고 무작정 저렇게 나오니까 상황이 웃기다는 건데요. 저걸 하루종일 신경 쓰고 사시는 탐스파인 님이 더 오버 아닌가요. 쳐먹다라는 표현은 분명 좋은 말은 아니긴 하지만, 쪽지 내용이 NDim님이 쳐먹으라라는 것도 아니고..
    • 전혀 오버스럽지 않은데요. 전 이일에 계속 신경쓰시는 님이 더 오버같습니다만..
    • 1. 수없이 많은 비아냥과 빈정거림이 오고간 토론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어요. 줄곧 점잖은 토론만 오고 갔던 것은 아니니까요. 쪽지가 옳다는 건 물론 아닙니다.

      2. 찬성론 쪽에도 '유치한' 글들이 일부 있었습니다만, 그런 경우엔 대부분 침묵하시더군요.

      3. 논리의 박약을 주장하셨는데, 말씀하신 내용 역시 특별히 대단한 논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편한 논리일지는 몰라도요. 논쟁 재점화 글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한 가지만 여쭤 볼게요.

      "저는 제가 먹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남이 먹는 것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 원숭이가 멸종위기의 희귀종이거나 남이 기르던 것을 훔쳐온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 그 원숭이가 심한 학대 끝에 잔인하게 도살된 것이라면 어떻습니까?

      - 합법적이고 덜 잔인한 도살을 요구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나는 먹지 않으니 동물보호단체와 먹는 사람들이 힘써 해결할 문제로 남겨두시겠습니까?

      -- 몰래 죽이지 말고, 원숭이를 대량 사육해 합법적 사육과 도살하는 방법을 주장하시겠습니까? 현재도 법이 없어 잔인하게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때려 잡으면 맛있다"는 이유, 혹은 "비용이 덜 들어서". 이런 이유죠. 그렇다면 지금 있는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먹는 것 까지는 막지 않지만 잔인하게 죽이지는 말자고 목소리를 내주실 수는 있습니까?

      -- 나는 반대도 하지 않지만 스스로 먹지도 않을테니, 아무 태도도 취하지 않기를 택하신다면, 이 학대와 잔인함을 용인하시는 쪽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 프레데릭// 밑부분을 읽고 말고를 떠나 저 쪽지만 읽더라도 무슨 맥락으로 쓰여진 글인지 상식적인 독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텐데요. 첫 댓글에서 독해력이 '쪼금' 부족한게 아니냐고 썼습니다만, 이제 보니 '많이' 부족하신 모양이군요.

      그리고, 저한테 단 댓글은 아니지만... 저걸 하루종일 신경 쓰고 사는 게 오바라구요? 욕을 하면 욕한 사람을 비난해야 할 일이지 욕먹었다고 기분 나쁘다는 사람이 오바하는 거라 이건가요? 자기의 감정과 입장만을 내세우면서 타인의 자유와 권리까지 재단하는 버릇은 개고기 반대론자의 특징중의 하나이긴 합니다만 여기서 님의 댓글들을 보니 새삼 다시 확인하게 되는군요.
    • 저게 재밌는 쪽지라니 놀랍군요
    • NDim / 쪽지 내용만 보고 하신 말씀이라 하더라도, 아니오. 저 쪽지 하나로는 님이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애매한데요? 밑에 부연설명이라고 써 놓으신 것도, 쪽지 보낸 사람에 대한 비판만 가득하지, 마지막에 써 놓으신, 나는 먹기 싫지만 막을 생각은 없다가 반대론인지 찬성론인지 조차 애매해요. 제가 NDim님의 글을 유심껏 봐와서 님의 입장을 알고 있었던 것도 전혀 아닐 뿐더러. '어휘력'이 부족하시다는 말은 취소드릴게요. 지금 보니 '설득력'이 없으신 거 같네요.
    • 프레데릭/
      무슨 괴상한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특별히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면 이 쪽지는 개고기 논란과 관련해서 받은 것으로 보이니 그 이야기가 나오는건 당연합니다. 아주 몹시 매우 공교롭게도 프레데릭님께선 개고기 논란과 관련하여 한결같은 주장을 하셨습니다. 쌍방이 욕설을 주고 받는 진흙탕싸움이라면 모를까, 이와중에 지속적인 개고기반대의견을 보이시는분이 이따위 욕설 쪽지를 가지고 재미있네 어쩌네 하는게 정상입니까.

      a.glance/
      님께선 또 무슨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이분의 주장에서 개고기 찬성론자들이 얼마나 가난한 이해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드러나는군요. 모든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내공이 엄청납니다.

      개고기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동물을 학대하자고 이야기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비록 믿음직스럽진 않지만)시스템에 제대로 편입시켜 학대를 줄이자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개를 키우시는분들까지도 이런류의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 개고기 반대론자분들께선 지속적으로 여러 동물이나 사례들을 끌고오며 "너희들은 동물이 학대되어서 도살되는게 좋으냐?"따위의 이미 끝난 질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 몇년 키워봤지만 이정도면 종교입니다.
    • 쪽지에 대해서는, 그냥 ㄸ밟았다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라고 쓰고 끝내버릴 걸 싶네요. 전 이제 그만~

      메피스토 / 미안하지만, 전 NDim 님이 반대론자였다고 생각하고 글 쓴 거고 웃은 겁니다.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고 그러세요? 님이야말로 무슨 찬반론 흑백론 입장에서 싸우지 못 해 안달난 사람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도 '정상입니까?'라고 물으면 제가 뭐라고 답해야하죠? 예 저 정상입니다;
    • 프레데릭// 쪽지 내용만 보고도 어떤 맥락에서 쓴 글인지 애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적어도 여기 댓글을 적은 사람들 중에는 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그런 욕에 가까운 내용을 보고 재밌다고 하고, 거기에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오버하는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님 밖에 없구요. 이정도면 누가 독해력이 부족하고 설득력이 부족한지는 자명한 것 같네요.
    • 메피스토/ 저의 '가난한 이해구조'는 이렇습니다. - 편입시키면 과연 학대가 줄어들 것인지. 오랜 축산업 역사는 그것이 학대를 줄이기 위함이 아니라, 저비용 고생산에 초점을 맞춘 것임을 입증하는데, 앞으로는 마냥 좋아질 것이라는 설득에 이 반대론자는 그냥 수긍해야 하는 것인지. 어차피 여러 날의 토론이 돌림노래라서, 다시 이야기 꺼내지 않기로 했지만 이렇게 다시 말씀을 꺼내셨으니 하는 이야기입니다.
    • NDim / 아 네.. 아침부터 욕을 먹으셔서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더러우실 지도 모를텐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제가 느낀대로만 말씀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좋은 하루되세요.
    • 듀게는 비아냥이 허용되는 건지... 참 그렇네요.
    • 프레데릭님 진정 좀 하세요.
      이전에 무슨 논쟁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글 댓글만 볼 때 볼썽사납습니다.
    • 애초에 논리 문제가 아닌 것을 자꾸 논리를 갖추려고 하니까 빈약해지는 건 당연하죠..
    • 프레데릭님/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저런 내용의 쪽지가 재밌다고 하시면서, 그게 불쾌하다는 분한테 오버라고 하시는 건 정말 당황스럽네요.. 윗분 말씀대로 진정 좀;;
    • 새로 가입한 회원이 아니고 기존회원이 급조한 아이디로 보낸 거라면
      고작 저런 내용을 아이디를 감춰서까지 보내고 두근두근했을 소심함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프레데릭// 개에 대한 애정 운운하기 전에 먼저 사람에 대한 예의 부터 좀 탑재하시길 바랍니다.
    • 토론(?) 당시 예의 없음은 거의 한 쪽이 일방적이었는데요. 논리는 그 반대쪽에서 빈약했지만. 여기 리플 싸움도 이렇게 몰아붙이는게 맞는지 이해가 안가고 참ㅎㅎ
    • 전후좌우 사정은 모르지만 이런 내용의 쪽지를 받으셨다니.. 유감입니다.
    • 쪽지 보내신 분도 저렇게 두줄 딸랑 물음표 찍어 보낼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도 더 보태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이 논쟁 관련해서는 저 쪽지와 다를 바 없는 조롱과 비아냥이 너무 많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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