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주연한 <폭력써클>이라는 영화 보신 적 있으세요?

저희 학교 헬스클럽 강사가 이 영화에 제대로 꽂혔는지 거의 2년 넘게 런닝머신 텔레비전에 틀어놓고 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1번은 꼭!

볼 때마다 괴롭더군요.  병맛나는 마초영화로 밖에는 보이지 않던데 말입니다. 그 영화에선 학교짱은 공부 빼고는 다 잘하고 의리도 넘치고 정의감도 있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거리를 질주하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짱이 좋다고 몸 바칠 기세로 들이대는 여자를 보다모면

마초 병맛 판타지의 전형을 보는 듯 해요.. 아마 현실에서는 잉여가 되거나 한진중공업 용역 깡패 밖에는 안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그것 밖에 테이프가 없으니까 그렇죠.
    • 제 친구가 자기인생의 영화 베스트5 안에 든다고 항상 말하고 다니던 영화네요..
      그 친구가 헬스클럽 강사는 아닌데..
      물론 저는 안 봤어요..
    • 보진 않았지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줄거리를 들어보니 소년들의 순수한 친목모임이 학교에서 폭력써클로 잘못 낙인이 찍히면서 뭔가가 자꾸 꼬여서 결국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그런 종류였어요. 나름대로 진지한 주제와 고민이 들어간 영화인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직접 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말을 못 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폭력이 난무해보여서 시도를 못 하겠더라구요. 이동진 기자였는지 누구였는지 작품에 비해 관심도 못 받고 저평가되었다고 아쉬워했는데.
    • 팜플릿만 보고도 두손두발이 다 오그라들었습니다. 저런걸 보고 우리 집앞에 고딩들이 끌어안고 있는건가...
      장희진보고..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케이블에서 보다가 그냥 돌렸던 기억이..
    • 부모 빽만 있으면 잘 먹고 잘~사는것 같은데요.(뭐 개심한케이스 같은 경우는 사람이 달라지지만.)
    • 안 봐서 모르겠는데 13인의아해 님 설명을 보니 혹시 배스킷볼 다이어리 같은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 여고괴담 1편 감독이 만들었었죠. 여고괴담1편과 마찬가지로 주제의식이 매우 노골적이라 좀 촌스럽고 오글거리긴 하지만.. 당시 기억으론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니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저도 당시 몇몇 평론가가 저평가된 영화라고 해서 봤었구요. 액션도 나름 괜찮았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 중요한건 그게 판타지가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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