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한국에 수입되는 영화들은 일단 이름 좀 알려진 거장 감독들의 스케일 큰 영화나, 아니면 그나마 한국에 좀 알려져서 관객 끌만한 지명도 있는 배우(유덕화나 견자단, 이연걸 정도가 주인공)가 출연하거나, 그런 종류 외엔 영화제에서나 좀 볼 수 있을까, 다양한 종류의 중국영화를 본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오히려 소품 같은 영화들 중에서 자잘하게 실속있는 재미를 가진 영화들이 많은데요. 장예모 영화는 다른 건 다 개봉하더니 '산사나무 아래'같은 영화는 안들어왔고, 작년 부산영화제에서 본 '웰컴 투 샤마타운'도 꽤 재미있었고요. 재작년 부산영화제에서 본 '2인도 강도'도 괜찮았는데.. '비성물요'도 진짜 재미있고. 어차피 유덕화고 견자단이고 장예모고 첸카이거고 서극이고 그 이름값만으로는 관객 못 끄는 판국에, 작품성 위주나 실속있는 재미 위주의 작품 들여오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