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플에 리플을 달지 않는 이유는

글로 한번에 답하는 게 더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유대감을 소나 돼지 등에 이입할 수도 있는데 그 대상이 왜 유독 개냐, 하는 물음에 대해선 인류 보편성의 원리로밖에 답할 수가없어요. 거의 모든 인류는 개에 대한 유대감을 갖고 기르구요, 다른 가축들은 주로식용이나 농사 등 다른 용도로 기릅니다.

그럼 개에 대한 유대감이 없는 사람은 먹어도 되지않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글쎄요.

개인(혹은 개고기를 좋아하는 소집단)의 정서가 인류보편적 정서를 그렇게 쉽게 거스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개식용 찬성론자이신가 봅니다..
    • 인류 보편성의 원리로밖에 답할 수가없어요 / 그래서 빈약하다고 반박하는 겁니다.
      사실 이건 '우리가 머리수 많으니 따라와'로 보이지 않나요?
    • 저희 부모님 집에서는 개를 기릅니다. 제가+저를 아주 좋아라 하는 마르티스와 집을 지키는 믿음직한 하얀 진돗개도 있죠.
      하지만 보신탕도 가끔 즐깁니다. 수육과 탕을 소주와 함께 먹는 맛은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문제가 있죠?? 물론 우리 개를 잡아가서 탕을 만든다면 결사반대일 것입니다만.
    • 그것이 말씀대로 경제적인 행위가 되기 위해선 훠얼씬 잘 쓴 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A%B0%9C%EA%B3%A0%EA%B8%B0
      엔하위키를 찾아보는 게 더 경제적이겠습니다. 진선생님 듀게에도 강림하셔야 할 듯

      발췌1:개고기를 먹었거나, 먹는 나라(민족)
      멕시코, 스위스, 필리핀(1998년에 개고기를 금지했으나 처벌규정은 없어서 식당 및 일부 노점 메뉴로 아직도 판다), 유대인, 게르만인, 중국(당연히 개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다. 매해 약 800만 마리가 도축된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인도네시아(이슬람인이 적은 자바 섬에서 예전에 즐겨먹었다고 한다.), 콩고(전통적으로 개를 부드럽게 하고자 쳐죽이는(!?) 방법을 써왔다. 여기서도 개나 되라는 말은 모욕이라고 한다.) 그 밖에 우리나라 여행자가 아프리카 중서부 세네갈 서민식당에서 개고기를 사먹은 걸 적은 책도 있다. 그 식당에선 닭고기보다도 절반이나 싸게 팔았다고 한다. 먹어보니 꽤 맛있었는데 식당 주인에게 이 나라 사람들 개고기 많이 먹냐니깐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했다.)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 중국인들이 와서인지 중국인을 위한 개고기 식당도 조금씩 보인다고 하는데 가나나 나이지리아나 말리나 감비아에서도 개고기를 파는 중국 식당을 목격한 여행자가 있다.

      발췌2:스폰지에서도 나온 개고기 라면을 만드는 중국 업체 간부가 나와 개고기 먹는 것은 중국만 쳐도 전세계 인구 1/6는 먹는다면서 대응했었다.
    • 머릿수로 쳐도 개식용 문화권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중국과 한국인데요, 해당 문화권의 인구는 20억이 넘습니다.

      소집단이라고도, 적다고도 할 수 없어요.
    • words / 기우 삼아 말씀 드리면 엔하위키는 재미삼아 보는거라서 근거 자료용으로는 낭패스러울 경우도 있습니다 ㅡ.ㅡ
      안드레이 / "거의 모든 인류는 개에 대한 유대감을 갖고" 에 대한 근거가 일단 부족하고요, 유대감과 식육과의 연관성도,,, 누누히 얘기되지만 확실한 연결 고리가 없습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동물 남이 먹으니까 싫은거예요.
    • words/ 외국의 예를 들면 사대주의 얘기가 나와서 들지 않았는데, 이렇게 예로 드셨으니 저도 답을 합니다.
      2004년 활동가들의 논의를 위해 만들어진 수집자료입니다.

      외국의 사례 - 개고기를 먹는 관례가 있는 나라 중 법제적/제도적 금지가 이루어진 사례

      - 대만: 애완동물이란 즐거움과 동반 목적으로 먹이를 주거나 기르는 개, 고양이 또는 다른 동물들을 말한다. 2001년 1월 개와 고양이를 고기나 모피용으로 도축, 판매, 소비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300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함. 그러나 현재도 약 연간 5,000마리 정도의 개가 도축될 것이라고 추산함.

      - 태국: 상업적인 목적으로 개와 고양이를 소비하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발표(2000년 자료)와 가축개발부에서 동물의 식용목적 운송과 도축 면허제를 실시하겠다(2003년 발표자료)고 했음. 도축업자들의 집단적 항의가 거셈. 태국은 실제로 개와 고양이 가죽 거래로 인한 도축이 더욱 많다고 함.

      - 필리핀: 1998년 동물복지법은 동물의 학대와 비식용동물의 도살을 금지하였음. 이 법에 따라서 개고기의 유통과 식용은 불법으로 되어있음. 그러나 법이 만족스럽게 집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함.

      - 홍콩: 홍콩은 1950년대부터 개의 도축과 식용이 이미 불법임. 그러나 근래까지 슈퍼마켓을 통하여 중국산 개고기가 팔리고 있었고 근래에 이것이 문을 닫았다고 함.

      - 네팔과 싱가폴: 개와 고양이를 도축하는 것은 본디부터 불법이라고 함

      각국의 현실이, 개와 고양이에 대해 특히 유리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정서적 유대 때문이든 다른 무엇이든, 현재는 그렇네요.
    • 하하하/ 네, 애초에 위키 형식의 백과사전은 신용성이 떨어지죠, 하물며 엔하위키야 말할 것도 없지만 어쨌든 저걸 읽는 게 안드레이 님 글을 읽는 것보다 경제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하하하하.
    • 본문에 의하면 "인류 보편성"의 카테고리 밖으로 쫒겨날 사람수가 꽤 되겠군요... 가여워라...
    • 내가 주장하면 팩트가 된다고 생각하고 사는 분들이 종종 보이죠.
    • a.glance/ 외국 애들이 이렇게 하니까 우리도 해도 돼 혹은 하지 말아야 해 라는 게 굉장히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안드레이님이 인류보편적 정서를 말씀하시길래 유대감 떨어지는 한민족만 먹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 어쩌다 보니 제가 어릴때부터 인도를 자주 방문하게 된 경험이 있는데...

      정서적 유대감보다 어쩌면 더 상위(?)개념일지도 모르는 종교적 신념 으로 소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 사람들은

      외국인을 비롯한 타인들이 소고기를 먹던 말던 전혀 신경안쓰더군요.

      저는 제신념에 따라 개고기를 정말 정말 싫어하고 먹지않습니다.

      근데 이것을 남들에게 강요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개고기 음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몇몇국가의 전통 음식일 뿐입니다. (양난을 겪은 역사적, 환경적 영향이 크죠. 산악지역인 일부 스위스에서도 개고기를 먹는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냥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음식중 하나일뿐입니다. 좋은 사람은 먹고 싫은 사람은 안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개고기를 즐기는 현재 인구가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그들은 더나은 환경에서 개고기를 즐길수 있는 요구를 당연히 할수있는거구요.
    • clancy / 숫자로 따지는 게 아니라 정서를 말하는 거잖아요. 정서라는 힘이 얼마나 무섭고 큰 건지 모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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