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영화 하나 찾아보아요.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궁금해 왔던 영화를 하나 찾아봅니다.

한 10여 년 전에, 10여 년인지 더 오래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무튼 오래전에 EBS에서 봤던 영화입니다.

낮에 잠결에 봤던 영화라 그 영화를 진짜 본 것인지 꿈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옛날 중국 배경인듯한데, 10대쯤 되어 보이는 시종이 도련님의 신부감을 데리러 가고, 사막(?)을 건너 건너 신부를 데리고 옵니다.

데리고 오는 중에 으레 그렇듯 서로에게 마음이 생기고요.

데려온 후에 본래 신랑과 식을 올렸는지 어쨌는지, 아무튼 같은 집에서 지내다가 서로 좋아하는 것이 들켜서 신부는 발목이 잘리고 시종은 쫓겨납니다.

후에 시종이 무슨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신부를 안고 유유히 사라지는 것이 끝이었던 것 같아요.

 

쓰면서 생각해 보니 다른 영화와 믹스된 기억인지 모르겠네요.

신부가 앳된 얼굴로 양 갈래머리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련히 기억에 남아요.

대사가 별로 없고 조용조용하게 흘러가던 분위기가 굉장히 맘에 들었었어요.

이 영화를 찾을 수 있을지 영험한 듀게의 힘을 빌려봅니다.

 

    • 붉은수수밭 + 발목 (워낙 충격이 커서 ㅎㅎ)으로 검색해 보니 붉은 수수밭과 유사한 작품이라고 '목인의 신부' 가 나오는군요.
      10년 묵은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구해서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날지 모르겠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