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약자에 대한 학습의 문제

다리 다치신 분의 룸메이트 글을 보고 조금 놀랐던게

다리를 다친사람을 도와준다는 기본배려가 어떤이에게는 말을 해주어야만 깨닫는 문제라는 거에요.


그 글의 리플에 말해줘야 아는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 새로 글을 쓰신 분의 케이스랑 그밑에 리플을 읽어봤는데

사실 그 글에서 말한 케이스 같은 경우엔 물론 저라면 눈치채고 왜 파스사다드려요? 라고 말했겠지만

사람들의 반정도는 독심술 하시나 그걸 어찌 아나 말을 해야지 알지 할거고 그 반응 충분히 이해가되요.



누구나 똑같은 센서를 지닌것도 아니니깐요.

다른이와 살면서 센서가 조금 남보다 덜 예민하다는 이유로 차가운 사람이니

심지어는 이기적이니 그런말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알고 

사실  본인이 제일 많이 손해를 볼거에요.이기적이고 무심하다고 투덜대는 사랄들이 분명 존재할거거든요.

조금 신경쓰려고 해보아도 그 신경 이라는게 참 피곤하고 힘든일인줄 알기에

반대로 저는 예민해서 남들은 그냥 넘어갈 남의 감정이 날것으로 그냥 느껴져서 그거 또한 피곤하고 힘든일이라서요.


한국사회는 오히려 정이니 어쩌구 그러면 다른사람의 사적영역안에 아무렇지 않게 침입하고

그걸 기분 나뻐하면 예민하고 차갑다고 말하는 편이라 어떠의미에서 

배려라고 말하는 폭력이라고 말하는게 이해가 되요.


그런데 저 룸메이트 사건은 센서의 예민문제를 넘어

약자에 대한 학습문제인것 같아요.

학국사회에서 유독 약자에 대한 학습이 안되있다는걸 

자신이 그 약자입장이 되보면 뼈져리게 느끼거든요.


몸이 불편을 사람을 위한 배려 ,노약자나 유아 임산부에 배려가

거의 전무하죠.


목발을 짚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오는 사람이 있으면 열림버튼을 누르고

목발을 짚고 문을 열려는 사람이 있으면 열어주고

유모차를 끌고 가는분이 있으면 문을 열어주고

초기임산부는 구별이 힘들지만 막달이라 배가 부푼 임산부가 노약자자리에 있으면 일어나주고

이런건 그냥 둔하고 감정이 없네 어쩌고를 떠나 약자에 대한 배려문제이고

학습에서 오는거라고 생각해요.


    •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된 것' 같아요.
    • 저도 무심한 편이긴한데 주위를 안 살펴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노인인지 다친 사람인지 여잔지 남잔지 못깨닫는 경우야 비일비재하지만 다쳤으면 불편하다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뭐 대단한 걸 해주라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아주 나쁘거나 개념이 없거나 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돼요.
    • 다친 사람한테 볼 멘 소리 한 번 먹거나 뒷마다 듣거나 본인이 다쳐서 불편을 겪으면 확실히 알게 됩니다.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전 사실은 학습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려서 어른 무릎에 앉아서 배웠건, 눈치가 빨라서 남이 하는 걸 보고 배웠건, 아니면 저처럼 다 커서 굉장한 민망함을 지불하고 배웠건. 다만, 늙어서 배우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문제입니다.
    • 이런 경우도 있죠. 다쳤는데도 군말없이 문열러 나가는걸 보니 심한 건 아닌가보네.라고 생각. 진짜 반복학습으로 몸에 익혀야 이런 저런 계산없이 도와줄 수 있게 되겠죠.
    •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룸메글도 그렇고 골방철학자님의 자책글도 그렇고 원래 냉정하고 눈치없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학습이 덜 된거라고 생각했어요. 좋게 말하면 아직 경험이 많이 없는거죠. 뭐 어느정도 눈치나 감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 지하철에 한 목적지를 함께 가시는 듯한 어르신이 많이 몰려 다 자리를 앉으셔서 뒤늦은 임산부가 쭉 둘러보고 다른 씁쓸한 표정으로 다른 칸으로 가길래 제가 자리를 비켜드렸더니 금새 다른 분이 앉으신 기억이 나요. 임신한 티가 많이 나던데...
    • 저도 동감합니다 도를 넘어선 예절 없음을 타고난 것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죠, 극단적인 예로 사회화를 학습하지 못한 소녀들이 결국 인간의 언어와 태도를 전혀 배우지 못했다는 관찰결과도 있는데, 매너나 배려가 몸에 밴 사람들 타고난 거 아니에요 학습한 뒤 신경쓰고 노력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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