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동생이 제 입에서 좀 냄새가 난다고 하기에 굉장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오늘 양치질하다가 거울 두개와 라이트를 동원해 입안 구석구석을 조사해보니... 맙소사, 아래어금니 세개와 윗어금니 두개가 열심히 썩고 있었군요. 세개는 그저 거뭇거뭇한 반점이 생긴 정도지만 두개는 어금니윗면의 움푹파인 부분이 아예 까매요..
뭐 치과는 화요일즈음에 바로 가보려 합니다만, 궁금한건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 갑자기 충치가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났느냐 하는 겁니다. 이빨을 요즘 안닦은 것도 아니고, 뭐 이상한걸 먹은것도 아닌데?
혹시 다른 병의 전조일 가능성은 없나요? 다른 병으로 인해 입안의 ph가 변해서 갑자기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거나..
또는 원래 이빨색깔이 변한 뒤로 더 이상 충치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순전한 제 추측), 몇년 전에 이미 약간 썩은 이빨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까요?
제가 정확힌 모르지만 예전에 한 치과의사분이 그러셨어요. 성인 치아는 번지지않고 그 자리에서 썩기만 하는거고, 까만 점 수준의 충치는 양치만 잘해주면 더이상 진행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구요. 문제는 아예 까만 그 어금니들일텐데.. 일단 병원을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혹시 아말감이나 금같은 걸로 떼우신 경우 때가 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