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럭키 세븐' 앨범이 벌써 5년전이군요.

여전히(?) 카피캣이다 뭐다 말이 많았고 저도 크게 맘에 드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곡이 맘에 들어서 한 철 잘 들었죠.

이듬해인가에 클러스터 뭐시기 하는 앨범이 나왔었고 그것도 샀었지만 별다른 기억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그 공일오비가 이번엔 EP를 냈네요. 타이틀곡은...




무려 포미닛과 용준형이 부릅니다(...)

아직 두 번 밖에 안 들어봤지만 전 뭐 그냥 그렇네요. '신인류의 사랑'에 대한 답가라는 설명도 붙여 넣고 멜로디도 살짝 끼워 넣었으며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객원도 아이돌로 섭외했지만... 뭐 어쨌거나 노래가 그냥 그래요; 여전히 사운드에 신경 많이 쓴다는 건 대략 알겠는데 암튼 그냥.


근데 타이틀 빼면 다 맘에 들어요.


윤종신(컴백!)이 피쳐링한 '1월부터 6월까지'도 예전 015B 발라드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좋게 들을 수 있을 곡인 것 같고.

럭키 세븐 앨범에 참여했던 여성 보컬이 참여한 곡도 괜찮습니다. 전 그 앨범 들을 때도 이 분 목소리가 맘에 들었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곡(나머지 두 곡은 Mr이라서)을 가장 많이 듣게 되는군요.



제목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참 015B스럽단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좀 오그라들고 유치하긴 한데 원래 이 분들 가사가 좀 그런 맛이라.

사운드나 곡 전개도 제 취향이에요. 뭔가 참 많은 곡들이 떠오르는(...) 느낌이긴 한데 그것도 그냥 이 분들 스타일이라고 우겨봅니다. 쿨럭;



뭐 엄격하게 들으시는(?) 분들에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5년전 앨범과 그리 크게 달라진 걸 잘 모르겠는데 그 때 그 앨범도 그리 호평은 아니었던지라. ^^;

어설프게 아이돌 객원으로 데려다 쓴 것도 괜한 짓처럼 보이긴 하는데 생각해 보면 그 역시 015B답기도 하구요.

앨범 제목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 아저씨들 센스란게 뭐. 참 익숙합니다. 어쨌든 전 이 분들 음악을 그냥 음악으로 듣기는 좀 어려운 과거를 가진 사람이라서(...)

    • 전 그래도 7앨범 제 맘에 쏙 들었어요. 요번앨범도 일단 구입먼저 해놓고서 들으렵니다!
    • 글쎄요.
      얼마전 병역관련 소식을 처음 듣고
      이명박 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저도 타이틀 곡만 빼고 듣습니다. 예전 노래 답가 컨셉으로 두 세대를 아우르려고는 했으나... 일단 20세기 소년, 소녀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더군요.
      화제성으로도 포미닛과 비스트 용준형이 얼마나 파워을 가질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고요.. 정석원 성격상 누가 시켜서 한건 아닐 건데.
      찌질한 가사 분야에서는 윤종신과 난형난제의 실력이지만 예의 그 남녀관계에 대해서 얘기하는 가사들은 참 그래요..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듣는 사람 손발은 오그라든다는..
      타이틀 빼고는 괜찮더군요. 사운드도 예의 그 편집증적인 면이 보이는 것 같고.
      차라리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미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나는 가수다 열풍인데 이정도로 질러주는 보컬 데리고 다니면 분위기 탈텐데.

      팬이긴 하지만 정석원 병역문제는 도저히 쉴드칠 수가 없죠.. 근데 역시 이번 활동도 장호일 혼자 홍보하더군요(조성민 데리고).
      장호일이 쳐준 유일한(그리고 부실한) 쉴드가 '쟤는 도저히 군 생활을 할 성격이 아니다'정도 였는데 사는 거 보면 정말 좀 문제가 있는 듯. 형제가 어찌 그리 다른지.
      예전 라디오 입담으로 보면 유희열에 필적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더 굴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예요..
    • 율피/ 럭키 세븐이 맘에 드셨다면 이번 앨범도 좋아하실 겁니다. ^^

      늦달/ 거기에 대해선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죠. -_-;;

      rwu/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왕 아이돌 쓸 거면 더 인기 있는 애들이었음 좋았을 텐데. 뭐 그래도 유튜브 영상을 보면 외쿡인 팬들이 '포미닛 짱, 015B는 뭐임? 먹는 거임?' 이러면서 한국인 015B팬들과 싸우고 있더군요. ^^;

      사실 음악적인 걸 윤종신이 혼자 다 하다시피 하는 그룹이다 보니 장호일의 외모(...)가 먹히지 않게 되는 순간부터 까이는 건 항상 장호일이었는데 말이죠. 병역 문제가 부각되고 나니 오히려 장호일이 참 소중해지네요. -_-; 말씀대로 말빨도 좋고 음악적으로도 꽤 출중한 사람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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