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요즘 생활패턴은 신랑님 깨워 출근시키며 바이바이하고 다시 자서 정오쯤 깨어나 아점하고 주욱 있다가 저녁먹고 자정넘어 잠 인데요.
오늘 오전 지인과의 긴 전화수다로 그만 오전잠을 놓치고 아점먹고 낮잠을 자다 변을 당했어요?잠들기 요이땅해서 2시간동안 내리 꿈만 꾼것 같아요. 내용은 모 일상의 변주고요. 새벽잠에 말도 안대는 개꿈을 꾸곤하는데(사실 서태지 부인은 나 뭐 이런ㅠ) 낮잠은 무려 꿈이 굉장히 길고 리얼하네요. 꿈속에서 냉장고에 넣었던 찰떡 아이스의 감촉이 아직도 생각나요. 먹고 싶나바요..^^
그나저나 비오는 날은 잠이 참 달기도 하지요. 물먹은 솜처럼 늘어져 이불과 합체하면 거기가 천국이네요. 게다가 바깥에 빗길위를 달리는 차바퀴 소리도 자장가 같아요.
ㅋㅋㅋ 사실 저도 원전은 제프리 초서의 Canterbury tales에서 본 것이랍니다. 수탉이 "간밤에 불길한 꿈을 꿨소"하니, 부인인 암탉이 "그건 당신이 배 터지게 먹고 바로 자서 그렇다"라고 핀잔을 주죠.. 초서가 이 책을 쓴 게 1300년대인가 그러니 이것이 소위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