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정 16강 우루과이전 총평...

모두들 그러시겠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월드컵에서 이렇게 아쉬웠던 적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건 조별예선이 아니라 결선 토너먼트였다는 말이죠.


가장 아쉬운 것은 경기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동점골 넣고 나서 공세를 늦추다가 결승골을 먹은 것입니다.

첫골을 아쉽게 주었지만 후반 동점골 나올때까지는 최고의 분위기였습니다. 

우리는 한 점 지고 있을 때의 경기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비기려고 하면 지고 따라가야하면 잘 하죠.


심판의 오심이나 편파 판정이야기가 나오나본데

그게 축구죠. 

그리고 우리도 핸드볼 하나 벌었으니까요.


제가 생각한 오늘 선수들의 경기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성>주영>영표>두리>청용>정우>정수>용형>성룡>재성>동국>성용 


이영표는 잘했는데 첫골에서의 실책이 컸고

박주영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킬러 본능이 조금 아쉬웠고

김재성 카드는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이청용은 너무 기교적이고

기성용은 정말 최악이었네요. 

하지만 욕은 이동국이 다 먹을 것 같습니다. 뭐, 그게 최전방 공격수의 운명이죠. 사실 기대에도 못미쳤구요. 


다음 월드컵에서 박지성을 대신할 선수가 나올지 궁금하고 

차두리는 두고두고 보고싶을 것 같네요.


그래도 모두들 수고 했습니다.


    • 비까지 오고 선수들 체력도 최악이었는데, 마지막 교체카드를 고이고이 간직해둔게 많이 아쉽네요. 2002년에 뒤지니까 무조건 공격수만 투입한 히딩크와는 대조적.
      그리고 차범근해설 말대로 이동국을 투입해놓고 측면크로스로 인한 제공권 싸움보다 잔잔한 숏패스전술로만 일관한 것도 아쉽고...
      윗글의 경기력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체투입되었음에도 보이지도 않던 염기훈..
      그래도 후반 투지있는 모습 칭찬해주고 싶어요. 수고했습니다.
    • 진짜 아쉽고 허무하네요. 지고 이긴걸 떠나서 분명 잘했는데, 아쉬워서 눈물이 다 날라 그럽니다.
      딱 30분만 더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선수들 잘했습니다.
    • 이동국이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참 월드컵과 비운인 선수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에 잘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단점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게 우리 한계일텐데 능력 범위 안에서 최대한을 했다고 생각해요.
    • 정말 잘했는데 져서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 문제는, 잘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거겠지만 4년 후엔 이영표는 없을 거 같고
      (이영표 77년생, 4년 후엔 38살) 박지성은 다시 뛸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 이영표를 이을만큼 안정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잘 안보이까요. 그 때쯤에 지금 선수들이 그만큼 성장하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만
      이 사람들이 세대교체할 수 있는 인력이 풍부했으면 좋겠어요.
    • 다음 감독은 외국인이었으면 하네요. 저는 잘싸운 와중에 교체카드가 아쉬웠습니다. 감독의 미세한 편견과 승부사기질의 미달이 1골정도 손해보게 만들었네요.
    • 흑흑 경기 끝나고 차미네이터 우는거 보고 마음 아팠어요. 엉엉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열심히 잘했는데 아쉬워요.
      잘했습니다 멋쟁이들~! 당신들은 최고입니다 짝짝짝
    • 아까 댓글에도 썼지만 승부차기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허감독은 교체카드를 두 장만 쓸 것으로 생각했어요.
    • 토토2/ 꼭 외국인이 아니라도 좋지 않을까요? 허정무감독 전에도 여러 외국인 감독들 거쳐갔지만
      이만큼도 해니지 못했었고, 왠만하면 국내에서 잘하는 감독이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뭐, 축협때문에라도
      외국인 감독이 낫다는 의견들도 많더군요.
    • 지성>>>>>>> 이었던 거 같고 저는 김재성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동국과 교체시 뜨아. 욕심이겠지만 집중력을 조금만 더 가졌으면 추가 골을 만들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 독일 심판이 참 무능하다는 생각. 어쨌든 제 예상보다는 잘 싸웠어요.
    • 어차피 막판인데 차라리 염기훈 대신 안정환을 넣어보지. 안정환은 이상하게 월드컵운이 좋지 않았나요.
    •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습니다. 훌륭한 경기 했어요. 한국 축구의 장점이 돋보였던 좋은 경기였어요.

      이동국이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2
    • zzz/ 그러게요. 안정환은 한번을 못나와봤네요. 안정환 투입해서 손해볼건 없었는데.
    • 다들 너무 잘했고 수고했어요 누가 잘했네 못했네 평가하고 줄세우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수아레즈 몸값 폭등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김재성을 빼고 염기훈을 넣은 것은
      자신의 염기훈 편애가 틀린 것이 아니라는 똥고집의 강조인 것입니다.

      염기훈이 투입된 이후 공을 잡았던 것은 딱 한 번인데,
      결정적인 공격 찬스에서의 백 패스가 바로 그것이었죠.

      선수들이 눈 앞에 공을 보면서 뛰지는 못할 만큼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마지막 교체 카드를 끝끝내 사용하지 않은 것은
      교체 자체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전략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후반 중반부터 지쳐서 보이지 않던 박주영 대신에
      안정환이나 아니면 차라리 이승렬 선수라도 넣어 줬어야 하지 않았습니까.

      이동국은 오늘 다시 한 번 자신이 월드 클래스가 아님을 입증했을 뿐이고요.
      국내 경기처럼 쓰러져서는 심판만 쳐다보는 모습이라니...

      일본이 8강에 가게되면 16강의 영광은 빛이 바랠테고
      허접무의 무능력함과 똥고집만 전 국민에게 알리는 결과가 되겠죠.
      학연과 지연, 축협에 무능함까지 골고루 갖춘 '토종' 감독의 한계도 역력하게 보이고요.
    • 잘했어요.....하지만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 경기였네요.
      이동국 선수 좀 불쌍하네요. 전 차라리 조커로 나와서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닌데 조커로 기용을 한 허감독 탓을 하고 싶네요. 조커로 쓸려면 차라리 안정환인데; 안정환의 컨디션이 바닥이었다니 그도 할 말이 없군요.
      잘 싸웠는데 운이 안 따라 16강에서 멈췄다고 자족하고 말렵니다....ㅠ.ㅜ
    • 요즘 청소년축구를 보면 실력이 상당합니다.
      또 다른 박지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8강 이상 가려면 공격에서는 박주영, 이동국을 능가하는 선수가 나와야 하고,
      수비는.... 휴====3 천지가 개벽해야겠죠.
      하지만 16강 정도는 조편성의 행운을 조금만 받는다면 언제든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러게말입니다. 차라리 이동국을 선발로 쓰지 그랬어요.. 조커는 빠르고 민첩한 공격수가 어울립니다. 전 이동국을 욕할 마음은 별로 없지만 허정무에 대해선 너무나 아쉬워요. 정말 일본 8강간다면 원정첫 16강이건 명함도 못내밀게 될듯..
    • 너무나도 잘 싸운 우리 선수들의 헌신과 고생의 뒤에
      무능력하고 아집만 가득 차있는 감독과 축협의 무능력을 감춘다면
      4년 후에는 더 비~~~참한 결과가 기다릴 뿐입니다.

      이미 해외 유명 감독과 국내파 감독의 역량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는데,
      선수들이 잘해서 간 16강에 허접무의 무능력함을 얹어서 지워버린다면
      한국 축구의 발전은 없고 퇴보만이 남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것이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 태도가 바로 무능력한 인간들에게 설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 고교때 야구 좀 한다는 선수들은 다 투수출신이었듯이 볼 좀 찬다는 아이들은 모두 공격수인 상황에서 좋은 수비가 나오기는 힘들겠죠.
    • 안정환이 컨디션 바닥이라는 것은 보수 언론의 근거없는 보도일 뿐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보수 언론은 2002년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바라지 않죠.

      젊은이들이 힘을 얻고 희망을 가지는 꼴이 눈꼴시어서 말입니다.
    • 12명을 부등호로 한큐에 처리하는 날카로운 분석. 감동이군요.
    • 좋은 수비진이 가장 아쉬운 때이군요. 이번 경기를 통해서 수비의 중요성을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거 같아요.
    • 이동국이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3 좀 안타깝네요. 2002년 황선홍선수는 그래도 뛸만큼 뛰었지요.(그전에 가루가 되도록 까.. 아니 욕 먹었지만) 다행히 결과도 좋아서 명예롭게 은퇴했구요, 하지만 이동국선수 16강 마지막 경기에 들어가서 그것도 후반으로 들어가서 얼마 안되는 주어진 시간만 뛰었는데.. 월드컵 마지막 도전일텐데, 아무튼 아쉽네요.
    • 이번에 일본 수비진이 찬사를 받고 있지만 개인적인 기량은 한국이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결국 전술이나 감독 지시가 문제죠.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내면 수비의 승리에요. 한국 수비진은 그게 아쉬워요. 차범근도 계속적으로 수비진이 심플하게 걷어내기를 지적하는것같더군요.
    • 그래도 한국축구는 한단계씩 발전하는 느낌입니다. 선수 모두 수고 했습니다.
    • 멋진 경기였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박주영이 멋있어 보이더군요.
    • 그래도 많이 발전한 겁니다. 어웨이에서 16강 진출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어떻게 되던 이제는 신경쓰지말고 우리는 우리길을 가면 됩니다. 8강 진출의 아쉬움이 오히려 약이 될지 모릅니다.
    • 실축 하나에 별 음모론이 다 나오는군요.
    • @hajin 지금 전작권 환수 연기, 천안함 뒷처리, 4대강 삽질 등등 여론의 관심을 돌려두고 싶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월드컵 분위기가 7월까지 쭉 덮어버리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 것이 보수언론일 겁니다.
    • 이미 보수언론은 천안함에서 발 뺀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수들보다
      자기네 건물 앞이 붉은 옷으로 뒤덮이는 것이 더 끔찍할 겁니다.

      거기에다가 젊은층들이 자존심을 세우고 자심감을 갖는 것이 더 두렵죠.

      보수언론의 이번 월드컵 보도 태도를 한 번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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