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동] 여기 주인 잃은 고양이가 있어요.(4~5개월 추정)

출근해서 한참 근무하고 있는데 어린 고양이가 야옹거리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갔더니 세상에.. 너무 이쁜 이 녀석이 구석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상가건물이긴 해도 근처가 주택가라 키우던 녀석이 산보라도 나온건가 싶었지만 너무 어린데다 겁을 많이 집어먹은게 아무래도 산책은 아닌 것 같네요.

아마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열린 문틈으로 빠져 나왔거나... -상상도 하기 싫지만- 내다버린 녀석인 것 같아요.

잠깐 만져주다 한눈판 사이에 어딘가로 사라져서 집 찾아 간건가 했는데 퇴근시간 즈음 또다시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있던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네요.

 

식당 아저씨가 놓아준 밥엔 입도 안대는 걸 보니 사료를 먹고 지내던 아이 같습니다.

소세지를 사다 줬더니 잘 먹고 나서 그르렁 거리며 장난을 다 치네요.

밥을 놓아 줬다곤 하나 근처 이웃분들은 별로 돌봐줄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저더러 데려가라길래 "주인이 찾고 있을 지도 모르는데.."했더니 "딱 보니까 내다 버린거"라며 좀 귀찮은 내색이네요.

급한 마음에 집에 데려올까도 했지만 여건도 안되고 경솔한 짓 같아 그냥 퇴근했습니다만..... 보시다시피 지금까지도 안절부절 하고 있네요.

애교 철철 넘치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녀석이 해코지라도 당할까 걱정도 되고요.

내일 휴무인데 회사를 나가봐야 될지 모르겠어요..

 

비빌 언덕(?)이 듀게밖에 없네요.

만에 하나 혹시 주인을 알고 계신 분이 계실까 해서요.(고양이 카페 등 여기저기 뿌려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주실 분들의 말씀도 기다려 봅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8780.2103입니다.(잠깐 나갔다 와야 해서 급한 답글을 확인 못할 수도 있어서요..)

 

 

 

 

 

 

 

 

    • 철물점포 아저씨가 상점 앞 비닐포장 밑에 밥그릇과 상자를 넣어두었는데 계속 근처에서 놀고 있었어요. 어린 녀석이라 무작정 돌아다니진 않는 것 같더군요. 저녁때 다시 그 자리에 보였던걸로 보아 낮동안 없어졌을때도 안보이는 구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고요.
    • 고양이 카페엔 저도 회원등록이 안돼있어서 뿌리질 못하고 있답니다 ㅠㅠ
    • 디씨 야옹이 갤러리는 회원가입 따로 없으니 일단 거기에 올려보시고, 근처 동물병원에다가 수소문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 아..제발 버려진게 아니면 좋겠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제가 고양이카페에 bebetter 님 글 복사해서 올려 드릴게요.
      괴수고양이,고양이라서 다행이야,냥이네 이렇게 3곳에 글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혹시라도 연락이오면 괴수고양이에 올려진 주의사항인데 참고하세요.

      미아 보호자분 주의사항

      미아로 추정되는 아이들을 구조하여 보호하시는 분들은 입양자를 찾아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그 노력과 더불어 주의하셔야 할 것은 반려인을 가장한 불성실한 악인들에게 아이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세요...
      미아 보호글을 올리신후 반려인으로 추정되는 분이 나타났다면
      반려인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아이만의 표식을 꼭 질문해서 확인해주세요.

      확인 질문 예제

      아이의 발바닥이 핑크젤리인지 포도젤리인지 혹은 얼룩젤리인지등을 질문하여 아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진 반려인이 맞는지 확인
      어깨나 등의 땜통이나 수술자국 (땜통이라는 표현은 좀 ;;; 므흣하지만)등 신체 특이사항에 대한 질문

      아이의 고유한 습성 습관 식성에 대한 질문
      혹은 상세한 사진 교환등을 통한 대조확인

      따듯한 마음으로 한생명을 구조하고 보호하신 만큼 어려우시더라도 나쁜마음을 먹고 타인의 고양이를 내 고양이인양
      데려가는 사람으로 인해 피해보는 고양이가 없도록 반려인을 찾을때까지 잘 보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황구나 맞아죽은고양이사건처럼 사이코패스들 눈에띄면 학대당할가능성이많아보리네요
    • 아이고.. 이쁜이네요.. 집에 새가슴 할머니 고양이가 있어서 데려오긴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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