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잡담

개인적으로 이젠  애정도나 긴장감 혹은 기대감이 많이 없어진지라... 몰입도 안하고 그냥 편안하게 봤습니다.

그래서 감상도 아주 간단히...(막귀면서 까칠하게....)

 

 

- YB :  진행자로서의 부담감이나 고충은 높게 살만하지만, 그것은 이소라도  계속 해왔던 핸디캡이고

            노래 자체만 얘기한다면, 여전히 나가수에서의 YB 스러워서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YB는 오히려 나가수에 남아있음으로

           얻는 이익보다  반대로 이미지의 식상함이란 손실도 점점 커지는 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공연에선 또 전혀 다르겠지만요.

 

- 김범수:   좋았습니다. 편곡도 좋았고  이소라가 없는 나가수에서  여러 시도를 하려 하고 그게 가능한 건 이젠 김범수 밖에 없는 거 같네요.

 

- 옥주현:  YB도 전 원곡이 더 좋았는데, 서시도 그랬습니다. 옥주현의 뮤지컬스러운 무대도 3번째이다보니....

 

-박정현:    노래도 잘 불렀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박정현은 소나기때 말고는 좀 안정적인 선곡이나 편곡을 하는  느낌이 들긴해요. 

 

- BMK:  현란한 의상(?)이 인상적이었고 편곡도 괜찮았습니다만, 아름다운 강산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자기 노래를 부를 때의 감성이나 느낌이.... 다른 노래를 할때는 잘 안느껴지는 거 같아요.

           

- 장혜진:  긴장했다거나 별로나느 평이 많던데 전 좋았습니다. 편곡이나 가창력 그런 걸 떠나서.... 그냥 간소한 무대와 편곡, 그리고 노래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이 좋았어요.

 

- 조관우:  원래 조관우를 그닥 안좋아해서...라지만  장혜진과 같은 부분에서 괜찮았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론

 

김범수나 이소라같이 시청자가 보기에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편곡이나 연출이 비슷해서 이노래 저노래 불러도 다 그노래 같은...

그런 느낌이 점점 들고 있습니다.   한 가수가 자기 스타일로 계속 편곡하는 거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긴 한데.... 그게 퍼포먼스나 뭐 여러가지를 감안한 것들이 반복되니

더 그렇네요.

 

 

우선, 신입가수들에게만이라도 자기 노래를 부르게 하는 기회를 주거나 (탈락자 경연때 미리 와서 노래를 부른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아니면 예전 처럼 선호도 조사란 이름하에 제발 자기 노래들좀 부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할 수 없는 얘기지만  편곡 없이 부르는....  경연도 있으면 해요. 아니면 정말  원곡을  거의 안 바꾸고 

또 세션이나 기타 등등의 인원을 최소화 하고  말 그대로 경연하는 가수 한명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무대 말예요.

지금의 나가수는 듣는 게 아니라 보는 게 되어 버려서... 솔직히 좀 피곤하긴 하네요.

 

    • '더 오래 하고 싶다!' 라는 열망의 온도 차이가 편곡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라는 널리 알려진대로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어하는 중이었고 김범수도 얼마전부터 '할 만큼 했으니 이젠 순위에 미련 없음'을 천명해왔죠. (새 앨범도 나왔고;)

      박정현도 이제 일생 첫 CF도 찍었으니 좀...

      ...근데 그러면 곧 탈락이라는 게 문제겠죠. orz
    • 로이배티/마침 와우 새패치도 떴구요. 이건 아닌가...ㅎ

      소라누나 없으니 확실히 긴장감이 떨어지네요.
      좋게 해석하자면 편하게 보게 되네요.
      근데 약간 불편하게 보고 싶어요.
    • 자본주의의돼지/ 아! orz
    • 로이배티/ 네 아무래도 가수들에게 있어서 현존하는 예능 중에서 이보다 홍보효과가 좋고 만족감을 스스로에게 주는 프로그램은 없을테니... 오래 있고 싶겠죠. 전 근데 김범수의 노래들은... 나가수나 다른데서 다른 가수들의 곡을 부를 땐 괜찮은데 정작 김범수의 곡들은 그냥 그래요;; 이번 신곡도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자본주의의돼지/ 그렇긴하죠. 시즌 1때는 경연에서의 강약 구도가 좀 보여서 탈락자에 대한 긴장감이 덜 했고, 지금은 가수들도 굉장히 긴장하고 열심히 하는 거 같긴한데, 보는 사람입장에선 긴장감이나 불편함면에선 덜 하긴하죠.
      전 덜 불편해도 좋으니, 여러 종류의 음악을 덜 경연스럽게 불렀으면 좋겠어요. 수요예술무대나 공감, 스케치북에서의 음악을 예능스럽게 듣는 느낌이면 좋겠는데;;;; 역시 힘드려나요 ㅎㅎ
    • 이사무/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나는 가수다'를 보고 김범수 무대를 칭찬할 때마다 '전 사실 김범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라는 말을 꼭 덧붙이고 있죠. 하하; 이 프로에서 인터뷰 같은 걸 보면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어쩔 수 없이 그런 음악(?)을 하는 거라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긴 하는데... 음. 뭐 진실은 김범수의 마음 속에;
    • 선곡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조용필 노래나 이번 박효신 노래나 곡 자체가 익숙하고 좋아서 높은 점수를 받은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래도 어느 정도 해야겠죠. 박정현은 딴생각없이 몰입해서 열심히 부른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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