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함께 하는 월드컵

어려운 경기일거 같아서 보고 싶지 않았지만 도저히 안볼 수는 없을 거 같고,

지금 굽네 치킨 가게에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30분 기다려서라도 오늘만은 왠지 치킨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은,

 대세(?)를 따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까요. 가게에서 정말 끊임없이 주문이 밀려들어오더군요.

 

길거리에서 아이들데리고 서울광장으로 가는 사람들 보니까 2002년이 생각나는데 그 때

폴란드전, 이태리전, 설기현이 골 넣었을 때 공중부양(?)했던 순간같은게 기억나더군요.

 

감동적이긴 하지만 지금은 누가 돈을 줘도 길거리로 못 나가겠어요;;

엄마가 그 때는 너도 '젊었으니까" 그러시는군요.

이제는 집에서 TV에서 보기에도 피로도가 만만치 않거든요.

 

* 왜 자꾸 뉴스에서는 승부차기를 계속 얘기하나요.

제발 승부차기는 안갔으면 좋겠는데요. 승부차기가서

승리하면 감동은 엄청 감동이겠지만 이제는 피말리는걸 원하지 않아요.

    • 뻘글인데, 전 남들이 치킨먹으니까 저도 따라먹고 싶어져요. 오늘 치킨 드시는 분들 어떤 종류 드시는 지 궁금 ㅋ
    • 포기했어요, 부침개나 먹어야죠.
    • 비까지 오기 시작했으니 배달하시는 분들 힘들겠어요.
    • 방금 오리온나쵸랑 사과맛스파클링사왔어요. 아 행복하다
    • 승부차기 말고 90분으로 깔끔하게 이겼으면 좋겠어요 ㅠㅠ
    • run/ 치킨이 다른 사람들이 먹으면 안먹고는 못견디는 음식인가봐요;; 별로 유명하지 않은 집까지
      오늘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더군요.
      땀쟁이나무/ 미안하더라구요. 사실 집이 진짜 가까운데 항상 배달시켜 먹었지만 오늘같은 날
      주문하는건 도리(?)가 아니지 싶어서요.
      zivilrecht/ 깔끔하게 2:1 (그래도 우르과이 잘한다는데 한 골 정도는 좀 허용해야;;)
    • 불쌍한 닭들2
      전 닭고기 별로 안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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