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의 공헌도는 0%

중앙일보 기사 링크 입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57/5626757.html?ctg=

 

경영학자 게리 해멀은 ‘미래의 경영’에서 인간의 능력 중 지성과 근면이 기업의 성공을 위해 공헌하는 비중은 각각 15%와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교육을 통해 얻는 지식이 이 정도밖에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심지어 복종의 공헌도는 0%다. 해멀이 꼽은 나머지 80% 역량은 열정, 창의성, 추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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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 부분이 꽤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제게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저는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조직 내에서

그래도 근면하다고 생각하는 쪽이고 복종 정도.....도 높지요.-_-;;

(으으...복종이란 단어를 스스로에게 쓰다니 굴욕적이군뇨)

윗사람이 시키면 이상해도 하고 좋은게 좋은거 ...아 쓰고 있으니 정말 무능하게 들리네요.

전 이게 저의 성실함 근면함, 조직에 대한 나의 역할,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버텨왔는데.

그렇지만 열정,창의성,추진력의 공헌도가 더 높다고.

처음 읽었을때 충격받은 것과 달리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모난 돌이 정맞는' 전형적인 한국적 정서의 소유자인 저는 좀 욱!하네요.

 기업(그러니까 좀 따분한 느낌의..회사...) 에 열정,창의성,추진력을 발휘하는 일반 사원이 있긴 있는겁니까????

 

투덜투덜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80%의 공헌을 할 수 있는 열정, 창의성, 추진력있는 직원(사람?)이 되고 싶으네요.

그렇지만 저는 80%의 복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나머지 20%라고 해봤자 몰래 인터넷 쇼핑하기 조금 게으름 피기?)

 

    • 직장 성격에 따라 많이 다르겠죠. 창의성과 추진력이 풍부한 직원은 맨날 사고만 치게 되는 직종도 있겠고..
      근데 저 컬럼 읽어내려가다보니 좀 이상한 기분이 드는군요ㅋ 반값등록금 이야기가 거기서 어떻게 연결되는 지도 잘 모르겠고..
    • 복종, 지성, 근면, 열정, 창의성, 추진력...
      아니 이렇게 모호하고 불분명한 요소들의 기여도를 숫자로 깔끔하게 환산한 게 더 신기하네요.
      이건 이현령비현령이구만...
    • '이 같은 교육 환경과 다양성과 자유로움, 지적 훈련과 같은 교육 본질에 대한 논의'처럼 중요한 건 제껴두고 등록금 내려달란 얘기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건가요? 알 수 없는 칼럼이군요. -_-;; 모처럼 대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열정을 갖고 추진력까지 발휘하고 있으니 칭찬해야하는 것 아닌가효.

      본문 내용에 대해서는 뭐. 대부분의 직장이 '닥치고 복종'을 가장 큰 미덕으로 삼지 않던가요. 열정, 창의력, 추진력은 채용 공고와 입사 설명회, 입사 면접에서나 찾는 거지 채용된 후에도 그런 것 발휘하려 하면(...)
    • 용어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막상 기여도 영 퍼센트라는 그 '복종'이 없으면 그 조직이 어떻게 돌아갈지 생각만 해도 재밌군요.
    • '미래의 경영'이 아니라 '경영의 미래'인듯... (어차피 그게 그거긴 하지만...)
    • 저와 같이 분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복종따위! 당연히 창의성이 뛰어난 열정있는 인재가 되어야지요~!" 이런 답글이 달리면 어쩌나 했는데 저와 같은 분노의 댓글들..저는 오늘도 맘에 안드는 일들에 복종(ㅜ_ㅜ)하고 점심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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