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뚜껑 안 내려놓는게 왜 기분나쁜 일인가요?

 

음 전 여자고.

저도 무의식중에. 남자친구가 집에 와서 변기뚜껑 안내려놓으면

언짢아하곤 하지만.

 

지나가다 예전 영화,, 결혼이야기였냐.. 암튼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글로 읽은 사연도 그렇고..

변기뚜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여자들을 보곤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과연 그게 그렇게 화가날 일인가?

<내가 변기뚜껑 내려놓으라고 했지?!!>

 

라고 폭발하듯 말하는 여자.

 

그리고 실제로 변기뚜껑 안내려놓는것에 대해서 "기본에티켓이 없다" 라고 인식되어있찌 않나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왜 화가날 일인지

그냥 다시 내려놓으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들기도 하고

저도 다른 사람들이 에티켓없다고 화내고 그런걸 봐서 무의식중에 언짢아했지만.

 

변기뚜껑이 원래 내려놓아진 상태지만..

 

올려있는걸 다시 내리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손가락만 탁 하면 되는데.

 

자기만 볼일보고 내리지 않는게 그렇게까지 이기적이고 에티켓 없는건가용?????

 

갑자기..  그 이유가 !  궁금해졌습니다.

 

 

 

아. 혹시 몰랐다가 그냥 맨변기에 앉게되는 사태가.. 많이 발생하나요?

그런 경우라면 화가 나겠지만 ,

화장실 들어가면 보이잖아요~

 

 

    • 만지기 싫어서 아닐까요?
      사실 더 에티켓이 없는 사람은 애초에 올리지 않고 일보는 남자인데ㅋㅋ
      결혼하고 나서 부터 애처가 컨셉(?)인 어떤 형은 집에선 소변 볼 때도 앉아서 본다고 하더군요.
      부부동반 모임에서 다른 결혼한 아이들에게 '너희는 안그러니?" 드립을 해서 원성을 한바가지.ㅋ
    • 물 안 내렸으면 화가 날 법 하지만.
    • 그런 의문을 가지시는 걸 보니 잠결에 무심결에 앉았다가 빠진 적이 없으셨군요...
      여하간 저희 집은 욕실 청소 담당이 남동생이라 그런지 알아서 앉아서 보더이다. (앗, 이건 비밀(?)이랬는데)
      • 저도 혼자살게 되면서화장실 청소를 제가 하게되니 앉아서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오년 정도 그렇게 생활했더니 좌변기에 서서 소변을 보는게 오히려 더 어색해지더군요.
    • 그죠. 저도 사용 후에 변기커버를 올려놓지 않는 걸요. 쌤쌤인데. '나는 널 위해 커버를 올려놓는다구! 근데 넌 내려놓지 않아?'면 모르겠지만.

      되게 진부한 남녀다툼 클리쉐인데 의문은 드네요 ㅋㅋ
    • 근데 남자분들도 큰일 보시려면 내려야 하잖아요. 남녀 수가 비슷하다면 내려놓는게 서로 편할것 같은데요?
    • 변기 커버 안내린지 모르고 앉았던 적이 있어요. 정말 당황스럽죠 ㅠㅠ
    • 이해가 가긴하지만 어찌보면 "너로인해 발생하는 나의 불편은 조금도 인정할수 없다"처럼 보이기도 해요.
    • 따지자면 '네가 저지른 일이니 네가 뒷수습해라' 이건 거 같은데
      그게 막 스트레스 받고 상대방에게 소리 지를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커버 내리는 게 그렇게 큰일인가.
      글구 상대적으로 보면 dewy님 말씀대로 여자도 변기 사용 후엔 커버 안 올려놓잖아요.
    • 그게 싫으면 혼자 살아야죠 아니면 여자들끼리 살거나.
    • 변기커버를 내려놓자고 하면 이해가 가요. 근데 커버가 아니라 그 앉는 부분을 내려놓는게 에티켓이라고 하면 갸우뚱해진답니다.
      정말 서양가정집에선 앉는 부분을 내려놓는게 에티켓인가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씩 보여지던 장면들은 말그대로 커버 얘기였던걸로 기억되거든요.
    • 안내려놓는 것 보단, 내려놓고 볼일 보는 남자들 때문에 화내는 경우가 많겠죠. 그런 남자분 많으니까요. 그렇게 볼일 보면 백이면 백 커버에 다 묻거든요.
      그리고 올려놓고 볼일 보는 경우에도 변기 주변에 역시나 소변을 묻히는 경우가 허다하죠. 저도 남자지만 집에 형제도 있고 해서 가끔 보면 커버 올려놓은 상태에
      오줌발 묻어있고 거기다 덤으로 음모까지 딱 떨어져 철썩 붙어있는거 보면 찜찜하고 별로거든요.
    • eE/ 브루스 올마이티에 보면 그 에티켓에 대한 장면이 나오긴 해요. 거기선 앉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었죠. 얘기하는 상대가 개이긴 했지만ㅋㅋ
    • qpong/네 저도 그런 것 같아서 글 지웠어요.
    • 생강나무/ 으악~ 저도 지우신 거 보고 지웠는데;
    • 저는 샤워할때 변기에 물튀는게 싫어서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두려고 변기뚜껑을 다 올려놓습니다. 청소도 용이하고요; 한때 집에 자주 놀러오던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던 적도 있죠..(남자랑 같이 사냐며)
    • 볼일 보고든 샤워하고든 깨끗하게 하고 나오면 됩니다. 여자도 샤워하며 물 잔뜩 튀면 마찬가지 아닌가요.
    • 저희 집 남자들은 다 앉아서 작은 일 봅니다. 그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본인들이 더러워서 서서 일 보는건 싫다고 하더군요. 몰랐어요. 어쩐지 뚜껑이 올려져 있는 적이 없더라니.
    • 제 남편도 앉아서 볼일봅니다. 결혼한지 몇년 지나 제가 한번 제안했는데 해보더니 좋답니다. 그런데 저는 그전에 글쓰신분처럼 올려져있으면 그냥 내리고 볼일을 봤던 터라 왜 화를 내는지 이해가 잘 안되었어요. 손에 묻는 것이 싫다면, 올리는 쪽이든 내리는 쪽이든 싫긴 매한가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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