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김광석의 광고

김광석의 노래를 듣는 것은 좋지만, 이 광고가 왠지 불편하네요.
불편한 이유를 글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단지 고인이기 때문인지, 상업적 광고라는 거부감 때문인지..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아까 동영상 올리기 실패 했었는데 검색해서 다시 올리는데 이제는 보여야할텐데....
    • SKT 광고라서 더 거부감 들어요 뭔가 통신사업자들은 다 도둑놈들같은;
    • 뭐 광고란게 다 그렇죠. 김광석 올만에 보니 짠했습니다. 김광석이 학교축제 왔을때 흰색 그랜저 였나 암튼 꽤 좋은 국산차를 몰고와서 당시 김광석 열혈추종자였던 제 동기 몇몇을 충격에 빠뜨렸던 기억이 갑자기 새록하네요.
    • 아까 댓글 달았다가 지우셔서...;

      1. 고인 자신의 동의없는 상업적 목적의 초상권 사용
      2. 아이돌과 레전드 급 가수의 부조화
      3. 촌스럽고 무지막지한 합성화면

      1, 2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3은 정말 못봐주겠어요.
    • 저 개인적으로는 '뭐가 어찌되었든간에 광고 자체가 구려!' 라는 이유로 불편했습니다. ^^;
    • 저도 거북하더라구요.
    • 전 오늘 처음 이 광고를 봤는데요, 초상권 이런 문제를 떠나서 그냥 미학적(?)으로 안예쁜 영상이랄까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grey님 죄송해요. 아까 동영상이 안 올라가서 수정을 눌렀는데, 어떻게 하다가 글이 지워졌어요ㅜㅜ
      1.2.3 모두 동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이 이거 였는데 설명 잘해주셨네요.
    • 저도 그냥 딴 것보다 너무너무 부자연스러운 합성 때문에 거부감 들어요ㅎ
      어떻게 일반인도 잡다한 편집, 합성이 가능한 시대에 상업광고에서 저렇게 화소도 안어울리고 원근도 고려하지 않은 발합성을 할 수 있는지;
      노래도 그냥 합성하는 사람 편하게 편하게 원래 노래에 화음만 집어넣고;;
    • 저도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움 불편함'은 느꼈어요! 저만 그런건 아니었군요.
      아이유가 싫어지는건 아닌데, 그 표정도 뭔가 불편하고, sk는 좀 싫어지고 그렇네요.
    • 허..걱.. 제가 크롬쓰는데 크롬에서는 동영상만 보이거든요. 글은 짤리고,
      익스플로러로 보니 동영상은 안보이고 글만 보이는... 다른분들은 잘 보이시나요? 어렵군요.ㅜㅜ
    • 전에도 쓰던 방법이라 그런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은 냇킹콜과 살아있는 그 딸이 같이 노래 부르는 화면처럼 보여서, 쉬운 길로 감동을 얻어내려고 하는군 했어요
    • 故김광석 씨의 소탈했던 이미지와
      SKT라는 초거대 기업 이미지와의 괴리도 한 몫 하지 않을까요.

      광석이형 지못미 ㅜㅜ


    • 이 선전 생각나요.
    • 1. 김광석씨가 고인이라는 확실한 사실
      2. 포크계의 대가와 아이돌의 대조라는 발상이 상당히 얄팍하다는 것
      3. 화면상 아이유가 훨씬 매끈한게 부자연스러워요.

      아이유가 기타를 쳐서 김광석과 묶었을까요? 사려깊은 광고가 아니에요.
    • 저는 '현실을 넘다' 라는 것 치고는 너무 오래된 기술 (포레스트 검프가 언제적 영화냐..)이라 카피가 안 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그다지 유명한 노래는 아닌데 동물원 시절 부르던 노래 들어보죠.

    • 그린그린/재밌네요. 모 락커가 자기는 일부러 더 비싼거 사고 그런다는 인터뷰도 생각나네요.
      '국내'에서 락음악하면 배고픈 음악 이런 인식이 드는게 싫어서... 대중에게나 락음악을 하는 후배들에게나.
      락해도 이 정도 하고 다닐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뭐 서양쪽이야 락커들이 끝내주게 살았지만요.
    •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 광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걸 보니, 실패한 광고군요. 그런데 티비에서 김광석 노래가 나오면 외면할 수가 없을듯..
      싫어도 참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요런점을 노린걸까요?
    • 노래가 나오는 건 나쁘지 않죠. 요즘 복고 분위기에도 맞고 그런데 레전드에 대한 예우도 소홀하고 화면은 조악하니 실망스런 거죠.

      아마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냇킹콜 부녀에서 아이디어 떠올린 것 같은데...거긴 부녀 관계니 다른 얘기죠. 그냥 얇팍하게 남의 아이디어를 빌린 나쁜 예라고 봅니다.
    • 니네 먼짓하니?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광고.
    • 10대 소녀에게 원래 좀 청승맞은 '서른즈음에'를 부르게 했으니, 뭔가 심히 어색합니다.
      CG는 신불사의 CG수준이구요^^;;
      게다가 뒤에 높은 음의 '생각대로' 광고 시그널은 AC 재팬의 그 악명높은 'AC' 시그널음을 떠오르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도 당연하네요
    • 그런데 CG는 오래전 느낌이 나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한 것 아닌가요?


    • 이거군요. 뭘 전달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 김광석 사후 만들어진 이미지가 다소 신화화?된 측면도 있어서 쉽게 꺼내들기엔 위험한 감이 있죠. 지금 만들어진 광고는 다소 가볍고 경박한 느낌이 있어서 김광석에 대한 아련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 그래도 뭔가 좀 짠하긴 하던데. 현실을 넘다. 아이유가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니 뭔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었다는 의미일까요. 근데 김광석을 보고 웃고 있는 장면이 좀 불편하긴 해요. 차라리 좀 아련하고 존경하는 표정으로 했으면
    • 아이유가 김광석을 좋아한다고 했나요?;; 그런 팬들이나 아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끈금없이 고인을 끌어내오니 어리둥절할 수 밖에요.
    • 전 아이유가 sk 원래 모델이니까 아이유를 썼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김광석이 먼저 있고 아이유가 온 게 아니라 아이유가 먼저 있고 그 다음에 합성시킬 누군가를 떠올린 거군요. 거꾸로 생각하고선 아이유가 계약되어 있으니 아이유 썼겠지, 라고 받아들였었네요.
    • 저도 좀 별로였어요. 뭐지?뜬금돋네-란 말이 절로 나오던데요.
    • 기업광고중에 주구장창 구렸던게 SK라서 여전히 별로입니다.
      SK는 이동통신 시작하던 처음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생뚱맞은 '글로벌 휴머니즘 허세'가 있어요.
      그게 일관되게 얄팍한것이 문제..
    • 이런 식으로 보고 싶지 않네요.

      그린그린/ 91년에 학교 대동제에 초청했을 때, 티코를 타고 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민영 / 신화화라는 표현을 너무 상투적으로 사용하신 것 아닌가요?
    • 지민영/사후 만들어진 이미지가 신화화되었다라니..음..말꼬리 잡고 싶진 않지만 김광석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전런 말을 들으니 좀 섭섭하네요.
    • 아이유양도 좋고 김광석도 좋지만 저 조합은 싫어요. 저 의도?가 싫다랄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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