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가수다 (6/12) 재밌었던 장면 몇 가지

1. 이소라

자연스럽게 사회를 보다가, 자기 차례가 되니까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아서 감정을 가다듬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표정을 하다가,

아니 이 분위기는? 하는 듯 한 어리버리한 표정을 짓더니 '내가 사회자라는 걸 까먹었다' 고 말하는 장면. 아, 전 이소라 씨의 이런 자연스러운 개그가 너무 좋네요.

(그래서 제발 사회만이라도 계속 해줘요.)

 

2. 박정현

로이배티님도 언급하셨지만, 앞서 공연한 김범수가 너무 재밌는 공연을 보여주자, 김범수의 마지막 깝치는(?) 부분의 음악이 흘러나올 때,

'나 지금 이 노래 들으면 안 되는데, 나의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 (본인이 부를 가사) 나 이런 거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데'

정말 귀엽고 웃겼어요.

 

3. 김범수

공연을 마치고, 자신의 '겟 올롸잇'이 초반에 마이크를 살짝 떨어뜨리면서 '올롸잇'이 돼버려 아쉽다며, 마지막까지 개그 욕심을 버리지 않았던 모습

    • 김영희 PD였다면 처음 말대로 계속 사회를 봤겠지만...지금은 안 그럴 것 같네요.
      신정수 PD하고는 뭐 김영희 PD만큼의 친분의 깊이가 있는 것 같진 않고,
      윤도현이 충분히 잘 한다는 것도 눈으로 확인했고, 이소라 씨 스스로 나가수 출연에 많이 지친 것 같고...
      결론은 아쉬워요 ㅜㅜㅜㅜ
    • 허기 / 아직 이소라씨 설득중이라는 기사도 있어요. 매초 달라지는 기사들 ㅡㅡ
      임재범은 더했지만 이소라는 카메라에 길들여지지 않은 그런 얼굴. 오랜 엠씨 경력이 있는데도 길들여지지 않은 그런 느낌.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런 얼굴을 보는게 참 좋았어요.
    • 김범수 무대끝나고 이소라가 하던 말도 웃겼어요. 저거 진지하게 짠거에요
    • 아름다운나타샤/ 웃기기도 했고 또 김범수를 배려해주는 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장난스럽게 했다가 탈락한 김건모의 일을 생각했던 것 같았거든요.
    • 박정현 귀여워요! 이소라는 그 진행이 좀 질립니다 솔직히 저는.
    • 저는 정현씨가 경연장으로 가는 길에 김태현의 말에 '다른 사람을 보내버리자'라고 할때 폭소했습니다~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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