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역시 빨래는 햇볕에 말려야~

오전에 빨래를 하고 베란다 건조대 대신에 옥상 빨랫줄에 빨래를 말렸어요. 간만에 이불이랑 그간 미뤄뒀던 옷걸이의 마지막 긴팔옷도 모두 세탁기에 넣고 두 번에 나눠 돌렸죠. 오후 늦게 다시 옥상엘 올라가서 빨래를 걷어서 내려와 나가수 보면서 빨래를 개고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그냥 그늘에서 말렸을 때랑 비교도 안되게 햇볕에서 말린 빨래의 그 특유의 냄새가 너무 좋아요. 그 어떤 향기로운 섬유유연제의 향보다도 더 코끝을 행복하게 만드네요.
귓가엔 감미로운 음악이, 코끝엔 향기로운 빨래 냄새가... ...
소소한 걸로 행복한 일요일 저녁이예요 :)
    • 그거 미생물이 햇볕에 타죽는 냄새라는 말이 있던데 ㅎㅎ 좋아요 저도.
    • 햇빛에 말린 냄새 좋죠. 개운한 느낌도 들고.
    • 아 정말.. 저희집이 1층이라 해가 그리 잘 들지 않아서 볕에 빨래 말릴수 있으신거 너무 부러워요.

      어제 오늘 빨래 널때 '햇살엔 향기입자가 있는걸까.. 내 빨래에서는 나지 않는 그 향기가 그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절묘한 타이밍에 이 포스팅이..
    • 호레이쇼,가영,나무님//살균 작용에 따른 냄새라면 더 좋아요^^

      바다속사막님//저도 한동안 오피스텔에 살아서 햇볕에 빨래 말리는 건 언감생심였죠~ '향기입자'...좋네요ㅎㅎ
    • ㅠㅠ 저도 지상에서 살고싶슴다..
    • 자외선이 섬유와 반응하는 냄새라고 들었는데요.(근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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