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건.. 4월 중순 논란이 생기고 원작자가 엠넷,이효리측에 연락했을때 그들이 아무 응답도 안했단 사실입니다. 원작자측에서 변호사 선임하고 공식대응하겠다고 밝히기 전까지. 표절인정은 그 이후에 나왔지요. 기사에는 원작자 연락처를 못찾아 대응이 늦었다고 하더군요. (응?) 메일까지 보내왔는데 접촉이 불가능했다고?
원작자라고 주장하고 나왔다는 걸 무시한거에 대해서, 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만 하더라도, TV광고에서 쓴 노래가 내 노래니 저작료를 내 놓아라 (저작권 료 지불하고 산 노래-.-), 인터넷 이벤트 페이지에 사진이 들어가 있는데, 그 사진 배경에 나온 낙서그림이 내 그림이니 사용료를 내 놓아라,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니 제안서를 보낸다, 견적은 얼마다, 등등 별의별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왠만해서는 클릭해 보지도 않고, 클릭해도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물론 정말 문제가 될 소지의 내용을 그냥 넘어갈 위험도 있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일일이 체크해 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기업에도 별의별 주장과 요구들이 많은데, 연예기획사, 그것도 이효리급은 오죽할까요. 별의별 이상한 주장들을 정말 많이 받을꺼에요.
이효리를 옹호하는 건 아니고, 왜 원작자 주장 메일을 묵인했나에 대해서,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적어봅니다.
사기와 아첨꾼이 난무하는 쇼비즈니스 세계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시는군요. 일단 믿고 맡긴 작곡가가 아니라고 한다면 믿어주는게 인지상정이지. 누가 표절이라고 했다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표절인정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작곡가는 물론 이효리 자신과 소속소 모두 관련된 문제인데 함부로 결정할 수 없는거죠. 왜 표절시비 나자마자 인정안했나고 하는 사람들중에 똑같은 일이 일어나면, 자기 말대로 할 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이효리씨는 전 소속사 믿고 6곡 받아썼다가 완전히 망했군요. 소속사도 골때리네요.
아니라고 하면 믿어주는게 인지상정 이란 말과 사기가 난무하는 쇼비즈니스 계 란 말이 앞뒤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상식적으로 사기와 아첨꾼이 난무하는 쇼비즈니스 세계니 더욱더 무형의 신뢰 라는 말보다 유형의 자료를 필요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기사를 보니 바누스는 이전에도 동일한 사고(작곡해준 곡이 다른 외국곡과 100%동일, 돈물어주고 계약파기당함)가 있었음에도 그냥 덜컥 주는데로 받아썼다는게 이효리가 프로듀스한 자신의 앨범에 대한 자세를 말해주는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