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근 4년간 눈팅을 하다가 이제야 가입을 하고 글을 올리게는 Mill입니다.

예전에 대학교 과제 발표할때도 듀나게시판의 예를 들어서 발표하곤 했었는데,

그때도 가입절차가 복잡해서 포기했었어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대로 잉여스럽게 눈팅만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가입을 하자 -> 등업고시를 통과하자 해서

결국 가입하게되었습니다.

등업 신청하고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제 글이 점차 번호가 줄어들면서 대기자가 줄어드는 느낌도 받고,

혹시 퇴짜(?)를 받을까 걱정도 됬는데, 이렇게 가입승인이 나다니 기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근무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마침 전 근무자가 여자직원이었습니다.

그 분은 남자냄새 가득한 저희 직장을 싫어해서인지, 향수 혹은 베이비파우더(아기 분 냄새 혹은 볼링장 파우더 냄새)

를 많이 바르고 다니셨댔죠. 개인적인 추측에는 샴푸, 바디클렌저 등등의 것들이 모두 그런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은 해봤지만, 차마 직접 질문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가뜩이나 몸 사려야 하는데 그분 심기를 건드려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등 위반행위를 저질러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아무튼 그 분이 가신지 12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메고 있는 열쇠에서는 그 분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그 냄새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런 종류의 향에 딱히 위화감은 없지만 정도가 이건 지나쳤기 때문이랄까요.

7시간쯤 메고 있자 그 냄새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고, 저는 부하직원에게 냄새가 사라진것 같지 않냐고 묻자

제코가 마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번 부터는 세탁을 실시하고 업무를 시작하고 싶어요.

궁금한 것은 과연 그분이 사용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이 경우에는 어떻게 돌려 말해야 서로 맘 상하지 않고 제 한 몸 온전히 보존할 수 있을까요? 

듀게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로 합니다.

 

    • 우선 가입 환영하고요.



      저는 호흡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너무 강한 향은 몇시간동안 이어지는 발작적인 재채기(몇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해요!), 목소리가 안나올 정도의 급성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사실이거든요).
    • 그러니까.. '전 근무자'라는게 그만두신 분이 아니라 교대하는 분인가요? 그 분이 쓰시는 물품/의류/자리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냄새가 밴다는 뜻인가요? 제가 좀 헷갈려서.
      베이비파우더 향이 나는 제품들은 무척 많습니다. 강한 향으로 봐서는 향수일 가능성이 높지만 샴푸, 바디로션, 섬유유연제 등 사용하는 전제품의 향이 동일할 수도 있어요; 그 분에게 직접 얘기하지 않고 해결하는 경우는... 냄새 제거하는 스프레이를 옷이나 물품, 공중에 뿌리고 일을 시작하시는 게 어떨까요. 다른 향을 입히는 것보다 일단 그 냄새를 빼야할 것 같아요;; 얘기하는 경우라면, 그렇게 강한 향을 풍기고 있을 정도면 이미 다른 사람 의식을 안하는 편이라 무슨 말을 들어도 언짢아할 것 같은데, 향수 알러지가 있다고 하면 어떨까요.
    • 가입 환영합니다.


      진심 어린 조언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저도 상황 파악이 안 됩니다.


      교대 근무자가 강한 향이 남는 어떤 물질을 쓰고 있는데

      1. 그 사람이 가고 난 뒤에도 향이 남아 있으며 심지어 공동으로 사용하는 열쇠에도 남는다.
      2. 사람이 가고 난 뒤에까지 남는 것은 아니지만 공동으로 사용하는 열쇠에도 남는다.
      3. 공동으로 사용하는 열쇠는 아니지만 워낙 향을 강하게 써서 남이 쓰는 열쇠에 까지 냄새가 배 버렸다. (메고 다니는 열쇠라는 게 뭔지 감이 안 잡혀서요. 심지어 세탁을 하신다니...)
      4. 그 외 다른 사유

      어느 쪽일까요^^;;; 파우더라면 어떤 사연이든 그 정도로 여운이 강하게 남을 것 같진 않고, 크림님 말씀대로 다른 제품의 힘을 빌리는 모양인데 일단은 향에 민감하다 정도로 흘리는 게 어떨까 싶네요. 코가 제일 먼저 피곤해진다는 데 거 참 괴로우시겠습니다. ㅜ_ㅜ
    • 몇가지를 빠뜨리고 급하게 글을 쓰느라 오해에 소지를 발생시켰네요. 죄송합니다.
      1. 공동으로 사용하는 열쇠를 12시간 정도 차고 있는데, 근무 교대 후 12시간이 지나도 냄새가 남아있었습니다. 사무실에는 냄새가 사라진 상태이고 자리에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2. 세탁을 한다는 건, 열쇠에 달린 줄을 세탁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면 냄새라도 좀 날아갈까 해서요.
      3. 다른 사람들도 그런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기는 하지만, 별로 큰 문제는 아니므로 딱히 서로 말은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 열쇠에 달린 줄....의 경우는 원글님이 후각적으로 예민하신 편 같아요. 얘기하면 아마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대수롭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그닥 달라지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두통이 오고 속이 메슥거릴만큼 심각한 상황이겠죠. 줄이 빼기 쉬운 상태라면 원글님 전용 줄을 하나 마련해서 원글님의 업무시간에는 그걸로 바꿔끼고 전 근무자님의 줄은 밀봉해서 서랍에 넣어두신 후 퇴근시간에 바꿔치기 하세요:) 열쇠에도 냄새제거 스프레이를 뿌려도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네, 저도 줄을 따로 마련하시는 걸 권해요. 줄이 패브릭이라면 꽤 강하게 남을 것도 같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