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듀나인?] 무작정 굶는게 가능한가요?

저의 경우를 본다면 무작정 굶는 건 절대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못해도 하루에 두끼는 무조건 먹어야 하고 그 중에 한 번은 무조건 밥(끼니가 아니라 rice)을 먹어야 합니다.

 

아주 가끔 끼니 때를 놓쳐 굶을 때가 있는데 한끼만 굶어도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가 되고 인생에서 몇 번 없었지만 두 끼 굶었을 땐 헐크, 혹은 신경쇠약 직전의 상태까지 악화되던데요.

 

끼니에 대한 집착이 커서 절대 굶고 넘어가지 않고 저녁을 굶고 잔다던가 하는 건 저에겐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그런데 아래 글쓰신 분도 그렇고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무작정 굶는 분들 보면 정말 의지력이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굶을 수가 있는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절대 비아냥거리는 거 아닙니다)

 

아님 영화배우 문소리 말대로 입금되면 굶을 수 있을려나?

 

자고로 한국사람은 곡기 힘으로 사는 건데 굶으면 암것도 하기 싫어지고 정말 우울해지지 않나요?

 

 

    • 저도 무슨 효소다이어트 한다고 열흘을 굶었는데......;;
      5키로가 그냥 사라졌는데, 그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더라구요.
      머리 쥐어 뜯고, 그냥 콱 안살고 싶었음.
    • 듣다보면 별 해괴한 다이어트가 많던데... 그런걸 개발한 사람들은 대체 무슨생각을 한거죠?
    • 굶는 다이어트는 안해봤지만, 끼니 굶는게 가능하냐는...무얼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어요.
      걍 집에서 별거 안 하고 딩굴거리고 있으면 가능. 하지만 한 끼라도 굶고 운동가면 하늘이 노래지는 상황이...
      체했다거나 끼니를 애매하게 놓쳐서 굶고 운동간 적이 있는데,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어 사정 설명하고 포기.
      트레이너가 츄파춥스를 주길래 그걸 물고 벤치에 누워 있다가 귀가했어요.
    • 아플때(체했다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는 저도 어쩔 수 없지 굶게 되죠.
      그런 이유 말고 끼니를 애매하게 놓쳤다거나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굶는 건 정말 남의 나라 이야기에요
    • 곡기는 위대한 겁니다. 한국 사람이 어찌 밥없이 살 수 있단 말입니까.
      점점 천대받는 밥에게 삼가 조의를... 밥은 좋은 겁니다. 밥을 경배하라~~~
    • 어떻게 보면 의지력이 약한걸 수도 있어요. 조금만 먹는 걸 못하기 때문에 아예 먹지 않는거거든요.
    • 가끔 밥맛이 없는 시기가 찾아오긴 하지만..식욕은 보복하죠.--;
      평소엔 세끼에 집착합니다.
    • 곡끼가 아니라 곡기예요.
    • 아 맞다. 곡기가 맞죠. 감사합니다.
    • 헐, 강조를 위해 곡끼라고 표기하신 줄 알았어요.
      왜 한국인들은 '철도'라고 쓰고 '철또'라고 발음하는 거냐고 투덜거리던 프랑스인(한국어 전공자)이 생각나네요.
    • 저도 못굶어요. 시간 없어서 끼니 때를 놓칠 수는 있지만 내 의지로 안먹다니 ㅠㅠ
    • 오늘 저녁도 곡기를 찬양하기 위해 전 따뜻한 고봉밥에 스팸 한조각을~~ (침 질질)
    • ㅍㅍㅍ 임상적으로 가능합니다.
      물만먹구 일주일은 정말 죽을거 같았지만
      다이어트 한약만 먹으면서 3주, 포도만 먹구 한달 가능은 하더군요
      드라마틱한 감량과 더욱 드라마틱한 요요가 오긴하지만 ^^
    • 큰충격을 받거나 엄청난 스트레스가 닥치면 가능합니다. 허기따윈 느껴지지않죠.ㅎㅎ
    • 뭐 저도 스트레스 심하거나 맘고생 심할 땐 허기 잘 안느껴지긴 하지만 그럴때도 한두끼만 굶으면 저절로 밥솥을 찾게 되던데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굶어~~~
    • 굶을 수 있냐 아니냐와 별개로 저는 하루 세 끼 + 간식에 별거별거 다 먹어도 쌀밥이든 현미밥이든 하여간 그 '곡'은 아예 안 먹고 지나가는 날도 굉장히 많아요. 면식자들 및 빵식자들이 여기 아직 안 왔나보네요. ;;
    • 아, 저도 꼭 밥을 챙겨먹진 않아요. 명익시잠님처럼 면식과 빵식 사랑합니다;
    • 사람마다 다를거에요. 먹는 것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있고.. 전 끼니가 문제가 아니라 간식만 걸러도 패닉상태라 식사류 외에 간식/음료 안 드시는 분도 존경스러워요. 나이 들수록 준다는데 전 어릴 땐 먹지도 않던 봉지과자/빙과류 등에 빠져 살아요ㅠ 장염 걸릴 때는 정말로 식욕이 없어서 하루 종일 굶어본 적 있어요.
    • 초코파이 세 개만 주면 사흘 정도 거뜬히 굶을 자신 있어요. 밥 먹는게 한없이 귀찮아지는 기간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저한테는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큰일날거 처럼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는게 스트레스에요. 누가 한알만 먹어도 칼로리가 보장되는 약을 개발해주면 진짜 애용할거 같아요. 근데 또 잘 먹을땐 잘 먹어요. 단지 기복이 있을뿐.
    • 곡기를 끊으면 죽습니다. 정말로.

      전 한번에 먹는 양이 적어요.

      하지만 식탐은 많아요

      그래서 양보다 많이 먹고 급체해서 응급실 갔다가ㅠ.ㅠ

      다음날 단식하게 되는 일이 일년에 한번씩 있습니다.

      그때마다 아픈 것보다 단식하는게 더 죽을 것 같아요

      사람이 햄버거를 생생하게 상상해낼 수 있는지 그때 알았어요.
    •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랬어요. 끼니엔 '낱알'을 먹어야 하는 법이라고.
      뇌의 에너지원이 '당'이라잖아요. 그걸 공급하는 게 탄수화물이고. 그래서인지 한끼라도 굶으면 멍~해집니다.
    • 저 위의 덧글 보니 흰 쌀밥에 스팸과 김치볶음 먹고 싶네요.
      근데 저희 집은 현미밥만 먹어요. -_-
    • 한 3일 먹는 둥 마는 중 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눈앞이 노랗더라고요.
      근데 저는 한끼만 걸러도 식욕이 미친듯이 일어나는데... 아 제가 이래서 살이 찌는군요. -_ㅠ
    • 저는 밀가루 위주로 한 이틀 먹고 나면 위가 아픕니다. 쿡쿡 쑤셔요. 그냥 우유, 과일, 두부 등의 대용식으로 끼니를 채우면 이런 증상까지는 없는데 밀가루 음식 위주로 먹으면 어김 없이 반응이 옵니다. 이러니 하루에 한 끼라도 쌀을 안 먹을 수가 없더군요.
    • 스트레스가 심하면 곡기를 끊는게 저절로 가능해져요.
      물론 예쁘게 다이어트되지 않습니다만.
      전 한창 정기적으로 운동할때는 몸이 건강해선지 별 무리없이 며칠 금식이 가능했어요.
      물론 운동량은 약하게 조절해가면서요.
      오히려 요즘처럼 운동도 불규칙적이고 업무량 많아서 전체적으로 건강이 난조를 보이면 식사 한끼만 걸러도
      어지러워요. (단, 저녁은 예외. 원체 저녁을 굶거나 소식하는 버릇이 배어서..)
      몸무게는 지금 훨씬 더 많이 나가고 식사량도 많은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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