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 - 엑스맨에 예상대로 1위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예상대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1억 6천만불 들여서 제작비의 3분의 1정도 건졌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밝다고는 못하겠지만 평이 워낙 좋아서 배트맨 비긴즈처럼 롱런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주차 개봉 때 하락률이 그렇게
크진 않을겁니다. 그러나 제작사에겐 실망스러운 첫주 스코어이죠. 돈 많이 부은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의 첫주 흥행 실적치고는 굉장히 불안한
수익입니다. 첫주 5천 6백만불은 11년 전 엑스맨1탄이 거둔 첫주 수익에서 겨우 200백만불 더 번 수입입니다. 엑스맨 1탄이 1억 5천만불 정도 벌었죠.
그 뒤 2탄과 울버린은 첫주 스코가 8천만불 이상 나왔고 엑스맨 3탄은 첫주 수입이 1억불을 넘겼습니다. 8천만불 들이고도 손익분기점을 겨우겨우 넘겨
위기를 모면했던 울버린이 첫주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회수했는데도 그 지경이었으니 퍼스트클래스는 시리즈 중 첫주 성적이 가장 안 좋은 작품이 됐습니다.
1탄이 5천 4백만불 벌었지만 1탄의 제작비는 7천 5백만불이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대상이 못되죠. 2억불은 벌어줘서 다음 편도 제작됐으면 좋겠는데
현재로썬 감이 안 잡히네요.
행오버2는 하락률이 60프로가 넘게 떨어졌지만 지난 주 워낙 많이 벌어서 거의 2억불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무난히 1탄만큼은 벌것같군요. 쿵푸팬더2는
1억불 돌파를 했고 하락률이 크지 않아서 제작비 정도는 회수할 수 있겠어요. 오히려 극장은 늘었네요.
월드와이드 성적이 아직 2억불도 못벌었는데 그 중 절반이 국내 수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더빙 맡은 배우들은 지금이라도 국내 방한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첫주에 170만 이상을 찍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어쨌든 북미에선 실패죠. 3d영화인데도 수입이 이 정도밖에 안 되니.
낯선 조류는 북미에서 제작비 회수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돈을 너무 많이 들였죠.
우디 알렌 영화로는 드물게 미드나잇 인 파리가 2주째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랭크되어 있는데 3천만불 제작비 회수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간만에 천만불 이상 버는 우디 알렌 영화가 나올것같습니다. 런닝타임이 90분도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