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좀 되긴 했지만;;;
간송미술관 다녀 왔습니다.
동행과 거의 동시에 어느 매화 그림에 멈춰 섰어요.
사람에 가려 작가 이름이 안 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김홍도.
가려다가 다시 보고 가려다가 다시 보고
그 그림 한 점 벽에 걸고 청주 한 잔 마시고프더이다.
동행은 예정에 없던 도록까지 구매;;;
2.
나폴레옹 과자점에도 들렸는데
손에는 2만원이 넘는 빵 봉지가 ㅠ
달지 않은 빵은 평범하고
파이같은 것들은 좋더군요.
3.
와인을 마신다는 건 M적인 취미인거 같아요.
기대감으로 꽤나 비싼 와인을 따고는 실망하고
다시 또 기대감으로 와인을 사고의
무한 반복
요새는 확실히 침체기군요
4.
써니도 봤군요.
시나리오 작법책에 나오는
씨뿌리고 씨거두기를 참 교과서적으로 한 느낌.
유호정은 가졌는데 김선경은 가지지 못한 것. 그런 문장이 떠올랐어요.
참 가식적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유호정은 참 참해보이고 착하게 소화해내더군요.
단순히 연기력의 문제가 아니랄까요.
5.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막 보고 나왔습니다.
너무 러프해서 마치 스켓치같아요.
브라이언 싱어는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에
어떤 뉘앙스를 줘서 꽤나 입체감을 주었다면
여긴 그저;;;
여기에 비하면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프리퀄 연출을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6.
(아래 음식사진 재중)
어느 날의 청키면가.
좀 짜졌더군요. 아마 밍밍하다는 항의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듀게에 가끔 글이 올라오는 홍대 어느 구석 튀김집.
뭐 튀김이 A급은 아니구요. 좀하는 일식집 튀김이지만 싸고 내용물이 충실합니다.
을밀대의 수육과 물냉면.
선주후면이라 냉면으로 술자리를 마무리하면 다음날 숙취가 덜해요.
어느 날 뚝딱 만든 비빔국수.
전 고추장을 싫어해서 (비빔밥에도 고추장 안넣는 1인)
야채를 간 것에 1대1 정도로 고추가루를 불리고 제대로 만든!!
스콘. 그러나 홍차가 없어요.
음식블로그들을 보다가 조금 더 실험적인이고 아기자기한 음식을 만들어 보고싶었어요
그리하여
허브와 발사믹을 곁들인 순두부.
차가운 오이 스프. 이게 가장 반응이 좋더군요.
아스파라거스
버터소스의 관자
간장과 참기름을 뺀 실란트로를 곁들인 쇠불고기
쑥으로 만든 페스토의 조개 사진이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ㅠ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